'지구온난화'로 알프스 빙하 녹아내리며 드러난 제1차 세계대전 군인 유해 2구

 지구 온난화로 인해 이탈리아 알프스의 마르몰라다 빙하에서 제1차 세계대전 참전 군인 유해 2구가 발견됐다.

 

지난 19일(현지시간) 해발 2700m 지점에서 발견된 유해는 케이블카 관리 직원이 방수포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이 유해는 1915-1918년 이탈리아군과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군의 산악전에서 싸운 코모 여단 소속 보병으로 확인되었으며 군번줄과 휘장으로 신원이 밝혀졌다.

 

한 세기가 지나도록 빙하속에 갇혀 있던 유해가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빙하가 녹아내리면서 발견된 것이다. 

 

최근 몇 년 간 알프스 지역에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발견된 세계 1차 대전에 사용된 폭탄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 유해들은 군사 기념관에 안치될 예정이며, 지구 온난화가 초래한 빙하의 급속한 변화로 인해 실종자들의 시신이 계속 발견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