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 한 줄 4800원 시대에... '네 줄 말아주면 5천원' 충격적 구인글 논란

문제의 구인 글 작성자는 "매일 아침 7시 반쯤 문고리에 김밥 네 줄만 싸서 놓아주실 분 구한다"고 밝혔다. 특히 눈길을 끄는 점은 재료비를 별도로 지급하지 않고, 노동에 대한 대가로 하루 5천원만 지급한다는 조건이었다.
작성자는 "재료는 따로 지급해 드리지 않고 대신 매일 5000원을 드린다"며 "가끔 2~3줄만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 특별히 금액은 그대로 5000원 드린다"고 명시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요리 솜씨 좋고 재료 알차게 넣어주실 분 많은 지원 부탁드린다"는 당부까지 덧붙였다는 점이다.
현재 시중에서 김밥 한 줄 가격이 평균 3,600원을 웃도는 상황에서, 네 줄이면 약 14,000원 상당의 김밥을 5,000원에 만들어 달라는 요구는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김밥 한 줄의 평균 가격은 3,623원으로, 전월 대비 23원(0.6%) 상승했다. 이는 김, 단무지, 햄 등 주재료 값 상승과 더불어 인건비, 점포 임차료, 각종 공과금 등의 비용 증가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 구인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자 네티즌들은 즉각적인 비판을 쏟아냈다. "재료값도 안 주고 5000원 주는 걸 왜 하냐", "5000원으로 네 줄 살 수 있는지 봐라"와 같은 반응이 주를 이뤘다. 특히 "방금 김밥 한 줄 4800원 주고 포장해 와서 먹으면서 본 게 이 글이라니"라는 댓글은 현실과 구인 글 작성자의 인식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구인 글이 최저임금법을 위반할 소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김밥 네 줄을 만드는 데 재료비와 노동 시간을 고려하면, 시간당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금액이기 때문이다. 2025년 최저시급이 1만원을 넘어선 상황에서, 재료비까지 본인이 부담하며 김밥을 만드는 작업은 사실상 '무보수 노동'에 가깝다는 분석이다.
또한 이 사례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초단기 알바'나 '심부름 알바' 시장에서 나타나는 부작용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로 꼽힌다. 플랫폼을 통한 구인·구직이 활성화되면서 합리적인 보수와 노동 조건에 대한 기준이 모호해지고,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해당 구인 글은 논란이 커지자 현재 삭제된 상태이며, 작성자는 추가적인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구인·구직 활동에 대한 적절한 가이드라인과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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