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에서 고2로 올라가는 순간, 남학생 흡연율 '폭증'

고등학교 1학년이던 2023년, 남학생의 일반 담배(궐련) 사용률은 2.12%였으나, 고등학교 2학년이 된 2024년에는 5.5%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률도 1.19%에서 3.57%로, 궐련형 전자담배는 0.65%에서 1.67%로 크게 늘었다. 여학생의 경우 상대적으로 증가폭이 작았지만, 모든 담배 제품에서 사용률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음주 경험률 역시 학년이 올라갈수록 증가 추세를 보였다. 현재음주율은 초등학교 6학년 때 0.7%에 불과했으나, 고등학교 2학년에는 8.3%까지 상승했다. 청소년들이 처음 음주를 하게 된 주요 이유로는 '가족이나 집안 어른의 권유'가 가장 많았고, '맛이나 향이 궁금해서', '실수로 마셨다', '친구 권유' 순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청소년 음주가 개인적 호기심보다 주변인의 권유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며, 음복 문화와 같이 가볍게 술을 권하는 사회적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청소년들의 건강 관련 환경적 요인에도 주목할 만한 변화가 있었다. 부모와 매일 식사하는 비율은 초등학교 6학년 때 66.3%에서 고등학교 2학년에는 22.2%로 크게 감소했으며, 건강 습관에 관한 대화 빈도도 절반 가까이 줄었다. 학교에서의 흡연 예방 교육은 약 28%, 음주 예방 교육은 약 40% 감소했고, 금연 홍보 노출도 2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디어를 통한 흡연 장면 노출은 54%, 음주 장면 노출은 26% 증가해 청소년들이 유해 콘텐츠에 더 많이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결과는 가정에서의 소통 단절, 학교에서의 예방교육 약화, 미디어 노출 증가 등 다양한 환경적 요인이 청소년의 흡연과 음주 증가에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질병관리청은 이러한 청소년 건강 행태의 부정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가정,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등학교 1학년에서 2학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집중적인 관리와 교육이 필요하며, 가정에서의 소통 강화와 학교 예방교육 확대, 미디어의 책임 있는 콘텐츠 제공 등 다각적인 접근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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