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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 걷기 열풍의 역설, 발바닥이 무너진다
일상에서 흔히 겪는 발바닥 통증이 단순한 피로를 넘어 전신 불균형의 신호탄이 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족저근막염 환자는 지난 10년간 꾸준히 증가하여 연간 30만 명에 육박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특히 40대에서 60대 사이의 중장년층이 전체 환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활동량이 늘어나는 시기에 통증을 호소하는 사례가 빈번하다. 많은 이들이 '걷다 보면 나아지겠지'라는 생각으로 초기 신호를 무시하지만, 이는 오히려 조직의 변성을 심화시켜 치료 기간을 대폭 늘리는 결과를 초래한다.족저근막은 발바닥의 아치를 유지하고 보행 시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핵심적인 섬유 띠다. 흔히 염증 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나, 의학적 본질은 반복적인 미세 파열과 그에 따른 콜라겐 변성이 누적된 퇴행성 변화에 가깝다. 특히 여름철에 즐겨 신는 바닥이 얇고 딱딱한 샌들이나 슬리퍼는 지면의 충격을 근막에 그대로 전달하여 증상을 악화시키는 주범이 된다. 최근 유행하는 맨발 걷기 역시 충분한 근육 강화 없이 시도할 경우 발바닥 스프링 역할을 하는 근막에 과도한 부하를 주어 질환의 트리거로 작용할 수 있다.질환을 알리는 가장 전형적인 신호는 아침에 일어나 첫발을 내디딜 때 느껴지는 찌릿한 통증이다. 밤새 수축해 있던 근막이 갑자기 펴지면서 미세 파열 부위가 자극받기 때문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조금 걷다 보면 통증이 일시적으로 완화되는 특성이 있어 환자들이 병원을 찾는 시기를 늦추게 만든다. 하지만 이를 방치하면 통증을 피하기 위해 비정상적인 걸음걸이를 고착화하게 되고, 결국 무릎과 골반, 척추까지 무리가 가면서 2차적인 근골격계 질환으로 번지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발바닥 통증이라고 해서 모두 족저근막염인 것은 아니기에 정확한 감별 진단이 필수적이다. 노화로 인해 발뒤꿈치의 지방 쿠션이 얇아지는 '지방패드 위축증'은 주로 활동량이 많은 오후에 통증이 심해진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또한 발목 안쪽 신경이 눌리는 '발목터널증후군'은 통증보다는 저림이나 화끈거림이 동반되며, 허리 디스크로 인한 방사통이 발바닥까지 내려오는 경우도 적지 않다. 따라서 자가 진단에 의존하기보다는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통증의 정확한 원인 부위를 파악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다행히 전체 환자의 90% 이상은 수술 없이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다. 가장 효과적인 자가 관리법은 일상적인 스트레칭이다. 발가락을 몸 쪽으로 당겨 근막을 늘려주거나 테니스공 등을 이용해 발바닥을 부드럽게 마사지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만성화된 경우에는 체외충격파 치료가 대안이 될 수 있는데, 이는 환부에 고에너지 충격파를 가해 혈관 재형성과 조직 재생을 돕는 방식이다. 다만 통증 완화를 위해 흔히 쓰이는 스테로이드 주사는 반복 투여 시 지방패드 위축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전문의와 충분한 상의가 필요하다.족저근막염 치료의 핵심은 단기적인 통증 제거가 아닌 장기적인 조직의 회복과 생활 습관의 교정이다. 완치까지는 짧게는 수개월에서 길게는 1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므로 조급함을 버리고 꾸준히 관리하는 자세가 요구된다. 평소 쿠션감이 충분한 신발을 착용하고 무리한 보행 후에는 반드시 휴식과 스트레칭을 병행해야 한다. 발바닥이 보내는 작은 경고를 귀담아듣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만이 건강한 보행권을 지키고 전신 건강을 유지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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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네덜란드 팀버 낙마, 수비진 붕괴 위기
북중미 월드컵 정상을 노리는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에 비상이 걸렸다.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첫 경기인 일본전을 불과 며칠 앞두고 주전 골키퍼와 핵심 수비 자원이 동시에 전력에서 이탈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됐기 때문이다. 네덜란드 대표팀은 최근 미국 뉴욕에서 치러진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 평가전에서 승리를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주력 선수들의 부상 소식에 팀 분위기가 급속도로 얼어붙었다.가장 먼저 전해진 비보는 수비의 핵심 율리엔 팀버의 낙마 소식이었다. 네덜란드 축구협회는 팀버가 사타구니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해 월드컵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음을 공식화했다. 팀버는 로날드 쿠만 감독의 전술에서 빌드업과 수비의 중심을 잡아주는 대체 불가능한 자원이었기에 그의 부재는 수비 라인 전체의 균열을 의미한다. 의료진은 팀버가 본선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하기 어렵다는 최종 판단을 내렸고, 결국 그는 짐을 싸야 했다.불운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 도중 주전 수문장 바르트 페르브뤼헌마저 쓰러지며 골문에도 공백이 생겼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튼에서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던 페르브뤼헌은 상대 공격수와 충돌한 뒤 골반 부위에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 아웃됐다. 현장에서는 고관절 부상 가능성까지 언급되며 그가 조별리그 첫 경기인 일본전에 나설 수 있을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지배적이다.페르브뤼헌은 부상 직후 곧바로 정밀 검사를 위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네덜란드 현지 매체들은 이번 부상을 대회 준비 과정에서 발생한 가장 치명적인 순간으로 묘사하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만약 페르브뤼헌의 결장이 장기화될 경우, 네덜란드는 백업 골키퍼인 마르크 플레컨 체제로 본선을 시작해야 한다. 하지만 주전 골키퍼가 주는 안정감을 고려할 때 쿠만 감독의 고심은 깊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로날드 쿠만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굳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쿠만 감독은 현재로서는 정밀 진단 결과를 기다리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다만 일차적으로는 단순 타박상일 가능성도 열어두며, 페르브뤼헌이 대회 전체를 포기해야 할 정도의 심각한 상태는 아니기를 간절히 바란다는 뜻을 내비쳤다. 감독의 이러한 발언은 뒤숭숭해진 선수단 내부의 동요를 최소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네덜란드는 이제 전력의 핵심 두 명을 잃은 채로 일본과의 첫 경기를 준비해야 하는 가시밭길에 놓였다. 수비의 핵과 최후방 보루가 동시에 흔들리면서 조별리그 운영 계획 전반에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일본이 최근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이변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네덜란드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고 본선 첫 단추를 꿸 수 있을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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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조리법의 반전, 익혀야 보약인 종류는?
건강을 위해 챙겨 먹는 채소는 신선함이 생명이지만, 모든 종류를 생으로 섭취하는 것이 정답은 아니다. 흔히 가열 조리가 영양소를 파괴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특정 채소들은 오히려 익혔을 때 체내 흡수율이 높아지고 잠재적인 독성 위험으로부터 안전해진다. 식재료의 특성에 따라 조리법을 달리하는 지혜가 필요한 이유다.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가지와 감자는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하는 대표적인 채소다. 이들 식물에는 솔라닌이라는 천연 독성 물질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세척만으로는 제거되지 않는 성분이다. 생가지나 싹이 난 감자를 그대로 먹을 경우 복통이나 구토, 현기증 같은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감자의 속살이 초록색으로 변했다면 독성 수치가 평소보다 10배 이상 치솟은 상태이므로 섭취를 피하고, 싹은 깊게 도려낸 뒤 충분히 삶거나 구워야 안전하다.평소 장 건강이 예민한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라면 양파와 마늘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두 식재료에 풍부한 프럭탄 성분은 소장에서 흡수되지 않고 대장으로 넘어가 발효되는 특성이 있다. 이 과정에서 다량의 가스가 발생해 복부 팽만감이나 통증을 유발하기 쉽다. 평소 생양파나 생마늘을 먹고 속이 더부룩했다면, 열을 가해 조리함으로써 장에 가해지는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나물 요리의 대명사인 콩나물 역시 생으로 먹는 것을 지양해야 한다. 콩나물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재배되기 때문에 살모넬라균이나 대장균 등 식중독균이 번식하기 매우 쉬운 조건을 갖추고 있다. 단순히 물에 씻는 것만으로는 균을 완벽히 없애기 어렵기 때문에 임산부나 어린이 등 면역 취약 계층은 반드시 끓는 물에 데치거나 볶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최소 5분 이상 가열하면 유해균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슈퍼푸드로 꼽히는 브로콜리 또한 생식할 경우 예상치 못한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다. 브로콜리에 함유된 라피노스라는 복합당은 인체가 스스로 분해하기 어려운 성분이다. 소화되지 않은 상태로 대장에 도달한 라피노스는 장내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며 가스를 형성하고 배를 빵빵하게 만든다. 평소 소화력이 약한 사람이라면 브로콜리를 살짝 데쳐서 섭취함으로써 영양소 파괴는 줄이고 소화 부담은 덜어내는 조리법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결국 채소 섭취의 핵심은 영양소 보존과 안전성 사이의 균형을 찾는 데 있다. 무조건적인 생식이 건강의 척도는 아니며, 식재료가 가진 독성이나 소화 저해 성분을 파악해 적절한 열처리를 가하는 것이 진정한 건강식의 완성이다. 자신의 소화 상태와 채소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조리법이 여름철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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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갑질 의혹' 무혐의…무고죄로 역공 시작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공격수 황희찬이 자신을 괴롭히던 '갑질 의혹'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졌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최근 황희찬을 상대로 제기된 사기, 공동협박, 명예훼손 등 모든 혐의에 대해 무혐의(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번 수사 결과는 그동안 일각에서 제기되었던 의혹들이 사실무근임을 입증하는 것으로, 황희찬은 이제 오롯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맞이하게 됐다. 소속사 측은 경찰의 결정을 통해 사건의 전말이 명백히 밝혀졌음을 강조하며 그간의 억울함을 호소했다.사건의 발단이 된 A업체와의 계약은 황희찬의 유명세를 이용한 스타트업 지원 성격이 강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당초 계약은 수억 원에 달하는 모델료를 지급하기 어려운 업체 사정을 고려해, 황희찬이 초상권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대신 차량 및 의전 서비스를 받는 쌍무 계약 형태였다. 황희찬 측은 계약 의무를 성실히 이행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업체 성장을 돕기 위해 미팅 주선과 프리미어리그 티켓 제공 등 전폭적인 선의를 베풀었다는 사실이 수사 과정에서 확인됐다. 업체 대표가 황희찬에게 감사를 표한 녹취록 등 객관적인 증거들이 결정적인 무혐의 근거가 됐다.황희찬 측은 이번 무혐의 처분에 만족하지 않고 악의적인 허위 사실 유포자들을 향한 강력한 반격을 예고했다. 이미 상대 업체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데 이어, 이번 수사 결과를 바탕으로 무고죄 추가 고소까지 마친 상태다. 특히 선수의 유명세를 이용해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여론을 호도한 사이버 렉카와 악플러들에 대해서도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근거 없는 의혹 제기로 선수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에 대해 엄중한 경고를 보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그동안 황희찬은 수사가 진행되는 6개월 동안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으면서도 묵묵히 법적 절차에 임해왔다. 섣부른 여론전보다는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는 믿음으로 수사 기관에 객관적 자료를 제출하는 데 집중했다는 것이 소속사의 설명이다. 지난달 이미 불송치 결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월드컵이라는 중요한 대회를 앞둔 시점까지 발표를 자제해왔던 점은, 개인의 명예 회복만큼이나 국가대표팀의 안정을 우선시했던 선수의 깊은 속내를 짐작하게 한다.현재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월드컵 대비 훈련에 매진 중인 황희찬은 이번 결정을 계기로 더욱 단단해진 각오를 전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세 번째 월드컵이라는 영광스러운 무대를 앞두고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온전히 축구에만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갑질 의혹이라는 무거운 짐을 내려놓은 황희찬의 표정은 한층 밝아졌으며, 훈련장에서도 특유의 저돌적인 움직임을 선보이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대표팀 동료들과 코칭스태프 역시 황희찬의 결백이 입증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내며 원팀으로서의 결속력을 다지고 있다.황희찬의 사례는 유명 운동선수를 겨냥한 악의적인 고소와 허위 사실 유포가 한 개인의 삶과 커리어에 얼마나 큰 위협이 될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하지만 철저한 법적 대응과 객관적 증거 확보를 통해 진실을 밝혀낸 황희찬의 행보는 향후 유사한 사례에 직면할 수 있는 다른 공인들에게도 중요한 선례가 될 전망이다. 이제 모든 논란을 뒤로하고 그라운드 위에 선 황희찬은 자신의 진가를 실력으로 증명할 준비를 마쳤다. 북중미의 뜨거운 태양 아래서 그가 쏘아 올릴 골들이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씻어내는 시원한 축포가 되기를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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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72년 만에 자이언츠 우익수 역사 썼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메이저리그 데뷔 두 번째 시즌 만에 구단의 전설적인 기록들을 소환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정후는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 2득점을 기록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비록 팀은 9회초 통한의 역전패를 당하며 빛이 바랬지만, 이정후 개인에게는 메이저리그 커리어에서 가장 화려한 이정표를 세운 하루로 기억될 전망이다.이날 이정후의 방망이는 두 번째 타석부터 매섭게 돌았다. 1, 2루 사이를 꿰뚫는 날카로운 안타를 터뜨리며 개인 최다인 1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는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전설인 추신수와 김하성이 보유하고 있던 한국인 최다 연속 안타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기록이다. 이정후는 경기 초반부터 기록 달성에 성공하며 심리적 부담감을 덜어냈고, 이후 타석에서도 마치 기계와 같은 정확도로 안타를 생산해내며 오라클 파크를 가득 메운 홈 팬들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단순히 안타 개수만 늘린 것이 아니라 팀의 득점 공식에도 완벽히 녹아들었다. 6회와 8회 연달아 중전 안타와 내야 안타로 출루한 이정후는 빠른 발을 이용해 홈까지 밟으며 팀의 역전을 주도했다. 특히 8회말 이정후의 안타로 시작된 샌프란시스코의 공격은 3-1 역전으로 이어지며 승기를 잡는 듯 보였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우전 안타를 추가하며 시즌 5번째 4안타 경기를 완성한 이정후는 현지 중계진으로부터 "자이언츠 우익수의 역사를 바꾸고 있다"는 극찬을 받았다.미국 현지 통계 매체들은 이정후가 달성한 '시즌 5회 4안타' 기록의 역사적 가치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뉴욕 자이언츠 시절인 1954년 돈 뮬러 이후 무려 72년 만에 나온 구단 우익수 최다 4안타 경기 기록이다. 샌프란시스코 연고 이전 이후로는 최초의 기록이며, 이정후는 이제 1924년 로스 영이 세운 시즌 7회 4안타 기록이라는 102년 전의 전설을 추격하게 됐다. 남은 시즌 동안 4안타 경기를 두 번 더 추가할 경우, 이정후는 구단 역사상 그 누구도 가보지 못한 길을 걷게 된다.이정후의 이러한 활약은 단순히 운이 아닌 철저한 자기 관리와 정교한 타격 메커니즘의 결과물이라는 평가다.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빠른 공에 완벽히 적응한 것은 물론, 코스를 가리지 않고 안타를 만들어내는 '스프레이 히터'로서의 면모가 완전히 만개했다. 현지 전문가들은 이정후가 한국 프로야구에서 보여준 정교함이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완벽히 입증했다고 분석한다. 특히 우익수로서 수비 부담을 안고 있으면서도 타석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는 모습은 팀 내에서도 높은 귀감이 되고 있다.샌프란시스코는 비록 불펜의 난조로 3-4 역전패를 당하며 아쉬움을 삼켰지만, 이정후라는 확실한 리드오프의 존재를 다시 한번 확인하며 위안을 삼았다. 이정후는 이제 한국인 최다 연속 안타 기록 경신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방망이를 다잡고 있다. 구단의 72년 묵은 기록을 깨뜨린 이정후의 질주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전 세계 야구팬들의 시선이 샌프란시스코로 향하고 있다. 이정후는 내일 경기에서도 1번 타자로 출전해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초의 17경기 연속 안타 신기록에 도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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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마라탕후루'에 빠진 1020, 나트륨 불균형 '전세대 1위'
우리나라 10대와 20대가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짜게 먹는 세대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이 공개한 2024년 국민 영양 섭취 현황에 따르면, 1020세대의 나트륨·칼륨 섭취비는 2.4로 집계되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치인 1.0을 두 배 이상 웃돌았다. 이는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필수 코스로 자리 잡은 '마라탕후루' 식습관이 영양 불균형을 심화시키는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음을 시사한다. 고나트륨의 대명사인 마라탕으로 식사하고 고당분 디저트인 탕후루로 입가심하는 문화가 신체 영양 밸런스를 무너뜨리고 있는 것이다.나트륨·칼륨 섭취비는 체내 염분 배출을 돕는 칼륨과 혈압을 높이는 나트륨의 균형을 보여주는 지표다. 1020세대의 수치가 이토록 높은 이유는 외식과 배달 음식 의존도는 높은 반면, 칼륨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 섭취는 극히 적기 때문이다. 실제로 나트륨 섭취비가 높은 집단일수록 면류와 국물 요리를 통한 나트륨 공급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반면 칼륨 공급원 상위 목록에서 과일과 채소는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젊은 층의 식단에서 신선 식품이 소외되고 있는 실정이다.성별로 보면 남성의 불균형이 여성보다 더 심각했다. 남성의 섭취비는 2.3으로 여성의 2.0을 앞질렀으며, 이는 상대적으로 자극적이고 양이 많은 외식을 선호하는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중장년층의 경우 절대적인 나트륨 섭취량 자체는 적지 않았으나, 평소 과일과 채소를 챙겨 먹는 습관 덕분에 칼륨 섭취량이 뒷받침되어 상대적인 균형 지표는 젊은 층보다 양호하게 나타났다. 결국 1020세대는 '많이 짜게 먹으면서 배출은 안 되는' 최악의 식단 구조를 가진 셈이다.이러한 식습관은 미래의 중증 질환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더욱 우려스럽다. 세브란스병원 연구팀의 분석 결과, 나트륨·칼륨 섭취비가 1 증가할 때마다 만성신부전 발생 위험은 1.56배씩 치솟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장은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려운 장기인 만큼, 젊은 시절부터 이어온 고나트륨 식단이 훗날 치명적인 건강 위기로 돌아올 수 있다는 경고다. 전문가들은 나트륨 과잉 섭취가 고혈압뿐만 아니라 신장 기능을 만성적으로 저하시키는 핵심 기제라고 지적한다.현재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075mg으로, WHO 권고량인 2000mg 미만을 크게 초과한 상태다. 특히 마라탕과 같은 자극적인 국물 요리는 한 끼만으로도 하루 권고치를 훌쩍 넘기기 일쑤다. 여기에 칼륨 섭취량은 권고량에 한참 못 미치는 실정이어서 체내 나트륨 농도를 조절할 장치가 전무하다. 가공식품과 외식 메뉴에 숨겨진 나트륨 함량을 인지하지 못한 채 '단짠'의 즐거움에만 몰두하는 사이 젊은 층의 혈관과 신장은 소리 없이 병들고 있다.보건 당국은 젊은 층의 식생활 개선을 위해 나트륨 저감화 정책과 더불어 칼륨 섭취 장려 캠페인을 병행할 방침이다. 단순히 '짜게 먹지 말라'는 권고를 넘어, 외식 후 디저트로 탕후루 대신 신선한 과일을 선택하거나 식사 시 채소를 곁들이는 구체적인 행동 변화를 유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020세대의 건강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서는 자극적인 식문화를 지양하고 영양 균형을 우선시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이 시급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