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News
-
정치라운지
-
사회라운지
-
경제시사
-
해외시사
-
스포츠
-
엔터클릭
-
관광/힐링
-
전시공연
-
양배추 라페 하나면 끝, 샌드위치·김밥까지 올킬
다이어트와 건강을 위해 장바구니에 담는 양배추는 저렴한 가격과 풍부한 영양을 자랑하지만, 막상 한 통을 사면 처치 곤란인 경우가 많다. 샐러드로 몇 번 먹다 보면 금세 시들어 냉장고 구석을 차지하게 되는 양배추를 끝까지 맛있게 먹으려면 기존의 조리법에서 벗어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거창한 요리를 새로 만들기보다는 일상적으로 즐기는 식단에 양배추를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는 것이 대용량 식재료 소비의 핵심 전략이다.가장 손쉬운 방법은 국민 야식인 라면에 양배추 한 줌을 더하는 것이다. 양배추를 넣으면 탄수화물 위주의 라면에 부족한 식이섬유를 보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삭한 식감이 더해져 면의 양을 줄여도 충분한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다만 식감을 살리기 위해서는 조리 시간이 중요하다. 면이 어느 정도 익은 마지막 단계에 채 썬 양배추를 넣고 1~2분만 짧게 끓여내야 특유의 단맛과 아삭함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샐러드에 질렸다면 프랑스식 당근 무침에서 착안한 '양배추 라페'가 훌륭한 대안이 된다. 얇게 채 썬 양배추를 소금에 살짝 절여 물기를 짠 뒤 올리브유, 레몬즙, 홀그레인 머스터드와 버무리면 새콤달콤한 밑반찬이 완성된다. 이렇게 만든 라페는 냉장고에서 숙성될수록 맛이 깊어지며 샌드위치 속재료나 고기 요리의 곁들임 메뉴로 활용도가 매우 높다. 한 번에 많은 양을 소비할 수 있어 남은 양배추를 처리하기에 가장 효율적인 방식이다.기름진 볶음 요리가 부담스러운 이들에게는 '오일찜' 조리법을 추천할 만하다. 팬에 양배추와 물을 소량 넣고 뚜껑을 덮어 중약불에서 익히면 수증기에 의해 양배추가 부드럽게 숨이 죽으면서 본연의 단맛이 극대화된다. 마지막에 들기름이나 올리브유를 살짝 두르면 풍미가 살아나며, 생으로 먹을 때보다 부피가 줄어들어 훨씬 많은 양의 채소를 가볍게 섭취할 수 있다. 특히 소화가 어려운 두꺼운 심 부분까지 알뜰하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양배추 활용의 범위를 면 요리 전반으로 넓히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비빔면이나 칼국수, 우동 등에 아주 얇게 채 썬 양배추를 고명으로 얹거나 살짝 데쳐 넣으면 나트륨 섭취는 줄이고 영양 균형은 맞출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은 특별한 요리 실력이 없어도 누구나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건강 식단 관리법이다. 양배추를 주연이 아닌 조연으로 활용해 평소 먹던 음식의 부피를 키우는 것이 식재료 낭비를 막는 지름길이다.결국 양배추 한 통을 남김없이 먹는 비결은 보관과 조리의 간편함에 있다. 라페처럼 미리 만들어두는 저장식과 라면이나 찜처럼 즉석에서 더하는 간편 조리법을 병행하면 일주일 내내 질리지 않는 식단을 구성할 수 있다. 고물가 상황에서 버려지는 식재료 없이 알뜰하게 건강을 챙기려는 소비자들의 지혜가 양배추 한 통에 담긴 셈이다. 다양한 조리법을 통해 냉장고 속 애물단지였던 양배추는 어느덧 우리 집 식탁의 든든한 건강 파수꾼으로 자리 잡고 있다.
-
HOT아침 공복 시리얼, 당뇨병 부른다
장시간의 수면을 마치고 깨어난 아침의 위 점막은 외부 자극에 매우 취약한 상태에 놓여 있다. 공복 시간이 길었던 만큼 음식물의 흡수 속도도 평소보다 빨라지는데, 이때 산업적 공정을 거친 초가공식품이 가장 먼저 위장에 들어오면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초가공식품은 화학적 변형과 인공 첨가물이 다량 함유된 식품군으로, 우리가 흔히 먹는 라면과 소시지뿐만 아니라 아침 대용식으로 인기 있는 시리얼이나 즉석국 등이 모두 포함된다. 이러한 식품들은 가정에서 쓰지 않는 향미증진제나 유화제를 포함하고 있어 인체 대사 과정에 무리를 주기 쉽다.학계에서는 초가공식품 섭취가 늘어날수록 당뇨병 발생 위험이 비례해서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반복적으로 내놓고 있다. 대한당뇨병학회 등 전문 기관의 임상 데이터에 따르면 가당 음료나 가공육을 즐기는 습관은 혈당 조절 능력을 저하시키는 핵심 원인으로 지목된다. 많은 이들이 혈당 관리를 위해 단순히 밥이나 빵 같은 탄수화물 섭취량만 조절하면 된다고 믿지만, 실제로는 가공 과정에서 첨가된 당분과 화학 물질을 차단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자연 상태에 가까운 최소 가공 식품 위주로 식단을 재편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현실적으로 초가공식품을 삶에서 완전히 도려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기에, 전문가들은 점진적인 대체 식단을 제안한다. 설탕이 범벅된 시리얼이나 시판 과일 주스 대신 견과류와 플레인 요거트를 선택하고, 햄이나 베이컨 같은 가공육은 삶은 달걀로 바꾸는 식이다. 초가공식품은 단위 무게당 열량이 매우 높아 비만을 초래하기 쉬우므로 섭취 횟수 자체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만약 어쩔 수 없이 가공식품을 먹어야 한다면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나 통곡물을 곁들여 혈당이 급격히 치솟는 현상을 억제해야 한다.조리 과정에서도 나트륨과 당류의 흡수를 줄이려는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인스턴트 식품을 조리할 때는 동봉된 소스나 조미 분말의 양을 절반 이하로 줄이고, 염분이 농축된 국물 섭취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현명하다. 인공적인 양념 대신 마늘이나 양파, 후추, 식초 등 자연에서 온 식재료를 활용해 맛을 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가공 소스의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진 입맛을 자연의 맛으로 되돌리는 과정은 당뇨병 예방을 위한 필수적인 단계라고 볼 수 있다.과거에 비해 당뇨병 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배경에는 편리함만을 추구하는 현대적 식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아침 공복에 과일을 즙이나 주스 형태로 마시는 행위는 건강에 이롭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키기 쉽지만 실상은 정반대다. 과일을 갈거나 즙을 내면 식이섬유가 파괴되어 과당이 혈류로 너무 빠르게 유입되기 때문이다. 이는 췌장에 과도한 부담을 주어 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한다. 과일은 가공하지 않은 상태 그대로 씹어서 먹는 것이 가장 좋으며, 특히 사과는 식이섬유인 펙틴이 풍부한 껍질까지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결국 건강한 하루를 시작하는 가장 완벽한 방법은 아침 식탁을 자연 음식으로 채우는 것이다. 공장에서 찍어낸 가공식품의 달콤한 유혹에서 벗어나 자연 그대로의 식재료가 주는 담백한 영양을 받아들여야 한다. 위장이 가장 민감한 아침 시간만큼은 화학 첨가물의 공격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원재료의 풍미를 살린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만성질환 예방의 지름길이다. 혈당 관리의 핵심은 무엇을 덜 먹느냐보다 무엇을 자연 상태 그대로 먹느냐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
광희 "요즘 주업은 물건 파는 일" 솔직 고백
방송인 광희가 특유의 거침없는 입담으로 자신의 최근 근황을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3일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 '할명수'에서 광희는 선배 박명수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예능인으로서의 면모뿐만 아니라 커머스 전문가로 변신한 자신의 일상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이날 방송은 제작진이 박명수에게 포상 휴가를 제안하면서 동행할 게스트를 찾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광희에게 연락이 닿으며 성사되었다.통화 연결음이 울리자마자 전화를 받은 광희는 선배 홍진경의 조언을 언급하며 일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그는 평소 홍진경이 전화는 무조건 빨리 받아야 기회가 찾아온다고 강조했다는 일화를 전하며, 방송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절박하면서도 유쾌한 태도로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박명수는 광희의 순발력에 감탄하면서도 특유의 퉁명스러운 말투로 응수하며 두 사람만의 독특한 선후배 케미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가장 눈길을 끈 대목은 광희의 솔직한 직업관이었다. 요즘 주력하고 있는 활동이 무엇이냐는 박명수의 질문에 광희는 한치의 망설임 없이 물건 파는 일, 즉 커머스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고 답했다. 과거 '네고왕'을 통해 기업 대표들을 압박하며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안겼던 그는, 최근 웹예능 '할인광'을 통해 더욱 진화된 커머스 진행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방송 출연에만 목매기보다 실질적인 판매 성과를 내는 커머스 분야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는 셈이다.박명수는 이러한 광희의 행보를 진심으로 격려하며 선배로서의 따뜻한 면모를 보였다. 그는 광희가 능력이 있기 때문에 업체들이 계속 찾는 것이라며, 무엇이든 열심히 팔아서 성과를 내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칭찬했다. 실제로 광희는 '할인광'에서 특유의 친화력과 끈기 있는 협상력을 발휘하며 브랜드와 소비자 사이의 가교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방송 출연을 넘어 유통업계 전반에 영향력을 끼치는 '커머스 테이너'로서의 입지를 굳히는 계기가 되었다.두 사람의 대화는 포상 휴가 계획으로 이어지며 정점에 달했다. 함께 여행을 떠나자는 제안에 광희는 곧바로 미국 LA 여행을 언급하며 들뜬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예상보다 큰 규모의 제안에 당황한 박명수가 항공권 비용을 걱정하며 다급히 전화를 끊으려 하자, 광희는 마지막까지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하며 통화를 마무리했다. 짧은 통화였지만 광희는 자신이 왜 여전히 예능 섭외 0순위인지를 확실히 증명해 보였다.최근 광희는 지상파와 케이블을 넘어 유튜브와 커머스 시장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며 다각도로 활약 중이다. 자신의 강점인 솔직함과 친근함을 무기로 대중에게 다가가는 그의 전략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예능인이 살아남는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방송과 상업의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광희의 향후 행보에 업계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신장이식 환자, 이제 혈액검사로 충분

말기 신부전 환자들에게 신장이식은 삶의 질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지만, 이식 후 찾아오는 면역 거부반응은 늘 시한폭탄 같은 존재였다. 특히 증상이 나타나기 전 발생하는 무증상 거부반응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신장 조직 일부를 떼어내는 고통스러운 조직검사가 필수적이었다. 하지만 최근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 고려대안암병원 공동 연구팀이 혈액검사만으로도 이러한 거부반응을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는 길을 열어 환자들의 고통을 획기적으로 덜어줄 전망이다.연구의 핵심은 '공여자 유래 세포유리 DNA(dd-cfDNA)'라는 바이오마커에 있다. 이는 이식된 신장이 면역학적 공격을 받아 손상될 때 혈액 속으로 흘러나오는 미세한 DNA 조각이다. 연구팀은 국내 3개 대형 병원에서 신장이식을 받은 환자 123명을 대상으로 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이식된 장기에 거부반응이 있는 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환자들에 비해 혈액 내 세포유리 DNA 수치가 4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는 혈액 속 DNA 농도만으로도 장기의 건강 상태를 가늠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기존에는 이식 후 새롭게 생기는 '공여자 특이 항체'를 통해 거부반응을 짐작해 왔다. 그러나 이 항체가 발견된 환자 중 실제로 거부반응이 확인되는 경우는 30~40%에 불과했다. 나머지 대다수 환자는 거부반응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혹시 모를 위험 때문에 통증과 출혈, 입원 위험을 감수하며 조직검사를 받아야 했다. 이번 연구는 기존 항체 검사에 세포유리 DNA 수치를 결합할 경우, 진단 정확도를 나타내는 AUC 지표가 0.74에서 0.82로 유의미하게 상승한다는 사실을 입증해 냈다.특히 이번 기술의 가장 큰 임상적 가치는 '불필요한 검사의 배제'에 있다. 연구팀이 제시한 결합 검사법에서 세포유리 DNA 수치가 1.0% 미만으로 나온 환자들이 실제로 거부반응이 없을 확률은 무려 97.8%에 달했다. 즉, 혈액검사 결과가 낮게 나온 환자라면 굳이 위험한 조직검사를 시행하지 않고도 안심하고 경과를 지켜볼 수 있다는 뜻이다. 이는 의료진에게는 정확한 판단 근거를 제공하고, 환자에게는 불필요한 수술적 처치에 따른 육체적·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획기적인 성과다.서울대병원 민상일 교수는 이번 연구가 비침습적 바이오마커를 통해 거부반응 고위험군을 더욱 정밀하게 선별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이 검사법이 실제 진료 현장에 통합된다면,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춘 '맞춤형 모니터링'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장기 손상을 조기에 발견하면서도 환자의 절차적 부담은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이식 후 관리 체계가 진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외과학회지 최신호에 발표되며 전 세계 의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연구진이 주도하여 다기관 임상 데이터를 통해 입증한 결과라는 점에서 한국 이식 의학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다. 혈액 한 방울로 이식된 장기의 안녕을 확인하는 시대가 성큼 다가오면서, 신장이식 환자들이 거부반응의 공포와 조직검사의 고통에서 벗어나 보다 안정적인 일상을 누릴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다.
-
앉아만 있어도 2kg 증가? 부종이 만든 '가짜 살'

장시간 의자에 앉아 생활하는 습관은 신체 대사를 저하시키는 주범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오래 앉아 있는 행위가 혈관 내 체액을 세포 사이에 쌓이게 만들어 국소 부종을 유발한다고 경고한다. 이러한 부종은 단순히 몸이 무겁게 느껴지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 체중을 1~2kg가량 끌어올리는 원인이 된다. 혈액과 림프 순환이 정체되면서 수분이 배출되지 못하고 고이는 현상이 반복되면, 이는 곧 겉으로 보기에 살이 찐 것 같은 외형적 변화와 수치상의 체중 증가를 동시에 가져온다.하체 부종을 막기 위한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은 앉아 있는 시간을 물리적으로 끊어내는 것이다. 최소 1시간에 한 번씩은 자리에서 일어나 가볍게 걷는 것만으로도 하체에 집중된 혈액의 흐름을 분산시킬 수 있다. 만약 일어서기 힘든 상황이라면 앉은 상태에서 발뒤꿈치를 들었다 내리는 동작을 반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는 '제2의 심장'이라 불리는 종아리 근육을 자극해 펌프 작용을 활성화함으로써 혈액이 심장으로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얼굴과 목 주변이 붓는 현상은 주로 상체의 경직된 자세에서 비롯된다. 모니터를 향해 고개를 숙이거나 어깨를 움츠리는 자세는 목 주변 림프관을 압박해 수분 배출을 방해한다. 이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틈틈이 목 스트레칭을 통해 승모근과 목선을 풀어주는 과정이 필요하다. 양손을 깍지 끼고 하늘을 향해 기지개를 켜는 동작은 옆구리와 상체 전반의 혈액 순환을 촉진해 얼굴 부기를 가라앉히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모니터 높이를 눈높이에 맞춰 고개가 숙여지지 않도록 환경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의외로 많은 사람이 부기를 빼기 위해 물 섭취를 줄이는 실수를 범하곤 한다. 하지만 우리 몸은 수분이 부족하다고 판단하면 오히려 현재 가진 물을 내보내지 않으려고 붙잡아두는 성질이 있어 부종을 악화시킨다. 따라서 충분한 수분 섭취는 부기 예방의 기본 수칙이다. 반면 나트륨과 카페인은 체내 수분 균형을 깨뜨리는 주범이므로 짠 음식과 과도한 커피 섭취는 반드시 피해야 한다. 식단을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조직 사이에 고인 과도한 수분을 줄이는 데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부종으로 인한 체중 증가는 지방이 쌓여 생기는 비만과는 성격이 다르다. 하지만 여성의 경우 호르몬 변화에 따라 생리 전이나 임신 후기에 부종만으로 체중이 3kg 안팎까지 늘어날 수 있어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 일시적인 부종은 스트레칭과 생활 습관 개선으로 충분히 회복 가능하지만, 만약 한쪽 다리만 유독 심하게 붓거나 통증과 열감이 동반된다면 이는 단순 부종이 아닌 혈관계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특히 장기간 부기가 가라앉지 않는다면 지체 없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결국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우리 몸은 수분을 쌓아두는 구조로 변하게 된다. 부종을 방치하면 혈액 순환 장애가 만성화되어 건강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움직임과 식습관의 변화가 '가짜 살'이라 불리는 부종으로부터 몸을 지키는 가장 강력한 방패가 된다. 꾸준한 스트레칭과 수분 관리로 체내 순환의 정체를 풀어주는 것이 건강한 체중 유지와 컨디션 관리의 핵심이다.
-
HOTK팝 걸그룹, 올여름은 강렬한 전자음악이 대세
최근 K팝 걸그룹 시장의 음악적 문법이 급격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그동안 대중성을 담보로 했던 편안한 이지리스닝 스타일의 곡들이 주류를 이뤘다면, 이제는 귀를 때리는 강력한 전자음과 빠른 비트의 테크노 장르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선두에는 3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블랙핑크가 있었다. 지난 2월 발표한 미니앨범 '데드라인'에서 선보인 하드 테크노 곡들은 빌보드 '핫 100' 상위권에 진입하며 강력한 사운드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블랙핑크가 쏘아 올린 테크노 열풍은 하이브 계열 걸그룹들로 이어지며 더욱 확산되는 추세다.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는 키치한 감성에 테크노팝을 결합한 '핑키 업'으로 빌보드와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장기 흥행에 성공했으며,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3관왕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 아일릿은 90년대 복고풍 테크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츠 미'를 통해 숏폼 플랫폼 내 강력한 파급력을 보여주며 자체 빌보드 기록을 경신했다. 르세라핌 역시 선공개곡을 통해 테크노 흐름에 합류하며 장르적 변주를 꾀했다.여기에 '쇠맛' 사운드의 대명사인 에스파가 정규 2집 '레모네이드'를 들고 나오며 테크노 대전은 정점에 달했다. 에스파는 국내외 음원 및 음반 차트 1위를 휩쓰는 것은 물론, 한·중·일 팬덤의 지표를 통합한 '글로벌 케이 차트'에서도 월간 1위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들의 음악은 테크노 특유의 기계적인 질감과 에스파만의 미래지향적 세계관이 결합되어 팬들에게 강력한 시각적·청각적 쾌감을 선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전문가들은 테크노 장르가 가진 높은 '효능감'이 K팝의 역동성과 잘 맞아떨어진다고 분석한다. 전자음악의 강렬한 비트는 대중에게 빠르게 각인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특히 무더운 여름 시즌에 청량감과 에너지를 전달하기에 최적의 장르라는 것이다. 또한 과거의 걸크러시를 넘어 주체적이고 강한 여성상을 투영해야 하는 최근 걸그룹들의 서사를 뒷받침하기에 테크노의 압도적인 사운드가 효과적인 무기가 되고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다만 특정 장르로의 급격한 쏠림 현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여러 그룹이 유사한 전자음악의 질감을 반복해서 사용하다 보면 대중이 느끼는 신선함이 금방 사그라들 수 있기 때문이다. 테크노는 사운드가 강렬한 만큼 청각적 피로도가 높아 쉽게 질릴 수 있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따라서 단순한 장르 차용을 넘어 각 그룹만의 개성을 담은 멜로디와 독창적인 안무, 중독성 있는 훅을 어떻게 결합하느냐가 향후 경쟁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결국 테크노 열풍의 지속 여부는 장르의 마니아틱한 속성을 얼마나 대중적인 감각으로 풀어내느냐에 달려 있다. 강렬한 비트 속에서도 K팝 특유의 친근한 포인트들을 놓치지 않는 정교한 프로듀싱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올여름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걸그룹들의 테크노 대전이 단순한 유행을 넘어 K팝의 음악적 지평을 한 단계 넓히는 계기가 될지, 아니면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지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