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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지나면 폭삭? 노화 막는 '빨간 약' 토마토
기록적인 폭염과 강렬한 태양 아래서 우리의 피부는 체력보다 더 빠르게 지쳐간다. 여름철 피부는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혈관을 확장하고 열을 배출하는 과정에서 수분을 잃고 모공이 넓어지는 등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특히 자외선은 진피층의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파괴해 기미와 잔주름을 유발하는 노화의 주범이다. 전문가들은 외부적인 차단제 도포만큼이나 내부적인 영양 공급을 통한 세포 회복이 피부 나이를 결정짓는 핵심이라고 강조한다.피부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대표적인 성분은 붉은색 채소에 풍부한 라이코펜이다. 토마토에 다량 함유된 이 성분은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통해 햇빛에 손상된 세포의 회복을 돕는다. 또한 토마토의 비타민C는 단백질 조직인 콜라겐 합성을 촉진해 탄력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여름철 식단에 토마토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만으로도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든든한 방어막을 형성할 수 있다.바다의 영양 보고인 등푸른생선 역시 노화 방지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 고등어나 연어에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은 피부 내 염증 반응을 억제해 노화 과정을 늦추는 역할을 한다. 특히 이 지방 성분은 피부 장벽을 강화해 수분 손실을 막아줌으로써 건조해지기 쉬운 여름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 준다. 만성적인 염증이 피부 손상으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데 생선 섭취는 매우 효과적인 대안이 된다.지친 피부 조직을 재생시키는 데는 녹색 채소와 견과류의 역할이 크다. 시금치에 들어있는 엽록소와 각종 비타민은 색소 침착을 막고 피부 트러블을 방지하는 살균 작용을 한다. 아몬드와 호두 같은 견과류는 비타민E가 풍부해 세포막의 손상을 줄이고 수분 장벽을 견고히 한다. 이러한 식품들은 체내 나트륨 배출과 혈액 순환 개선에도 도움을 주어 피부의 생기를 되찾아주는 영양 공급원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베리류 과일과 아보카도, 석류는 여성들의 피부 미용을 위한 천연 보약과 같다. 블루베리의 안토시아닌은 콜라겐 분해를 막아 탄력을 높여주며, 아보카도의 비오틴 성분은 거친 피부와 모발에 즉각적인 수분을 공급한다. 특히 석류에 함유된 천연 에스트로겐은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피부 노화를 방지하는 데 기여한다. 이러한 과일들은 세포 파괴의 원인인 활성 산소를 중화시켜 전반적인 신체 노화까지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결국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비결은 특정 영양제에 의존하기보다 신선한 식품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식습관에 있다. 과도한 설탕이나 가공육 섭취는 오히려 피부 탄력을 떨어뜨리는 당화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 사용과 충분한 수면, 그리고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식단을 병행할 때 비로소 여름철의 혹독한 환경 속에서도 투명하고 건강한 피부를 지켜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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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맥주보다 무서운 고등어? 통풍 환자 '퓨린' 주의보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여 '질병의 왕'이라 불리는 통풍이 현대인의 식탁을 위협하고 있다. 흔히 통풍의 주범으로 맥주를 지목하지만, 건강식으로 알려진 고등어나 닭가슴살 역시 방심하고 먹었다가는 요산 수치를 급격히 높일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통풍은 단백질의 일종인 퓨린이 체내에서 분해되며 생성되는 요산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고 관절에 쌓여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따라서 단순히 술을 끊는 것을 넘어 평소 섭취하는 식재료 속 퓨린 함량을 꼼꼼히 따져보는 지혜가 필요하다.많은 이들이 맥주를 통풍의 최대 적군으로 여기지만, 실제 퓨린 함량을 비교해보면 의외의 결과가 나타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맥주 500mL 한 잔에 든 퓨린은 약 35mg 수준인 반면, 국민 생선으로 불리는 고등어 100g에는 그 3배가 넘는 122mg의 퓨린이 포함되어 있다. 혈관 건강에 이로운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고등어일지라도 요산 관리가 필요한 환자들에게는 주의가 필요한 식재료인 셈이다. 특히 조림이나 찜을 할 때는 퓨린이 녹아 나온 국물을 피하고 살코기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동물의 내장 부위는 퓨린의 거대한 저장소와 다름없다. 간이나 곱창 등은 100g당 퓨린 함량이 돼지의 경우 284mg, 소는 219mg에 달해 맥주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을 만큼 높다. 더욱 위험한 것은 이러한 내장 요리를 술과 곁들이는 습관이다. 알코올은 신장에서 요산이 빠져나가는 통로를 막고 수분만 배출시키기 때문에, 내장류 안주와 술을 함께 먹는 행위는 체내 요산 농도를 단시간에 폭발적으로 끌어올리는 최악의 조합이 된다.운동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닭가슴살도 통풍 안전지대는 아니다. 근육 생성을 위해 매일 닭가슴살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100g당 141mg에 달하는 퓨린이 몸속으로 유입되어 요산 수치를 높이는 원인이 된다. 다이어트나 근성장을 위해 단백질 섭취가 필수적이라면, 동물성 단백질에만 의존하기보다 식물성 공급원으로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 닭가슴살 위주의 편중된 식단이 오히려 관절 건강을 해치는 독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전문가들은 동물성 단백질의 대안으로 콩류를 적극 추천한다. 렌틸콩이나 강낭콩 같은 식물성 식품은 양질의 단백질을 제공하면서도 퓨린 함량이 붉은 고기에 비해 현저히 낮다. 또한 식이섬유와 비타민이 풍부해 요산 배출을 돕고 체내 대사 환경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다. 식단에서 퓨린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육류 섭취 비중을 줄이고 콩류를 통한 단백질 보충 비율을 높이는 것만으로도 통풍 발작의 위험을 상당 부분 낮출 수 있다.결국 통풍 관리는 무엇을 먹느냐보다 어떻게 조절하느냐의 싸움이다. 고등어나 닭가슴살처럼 몸에 좋은 음식이라도 자신의 요산 수치에 맞춰 섭취 빈도를 조절하는 절제가 필수적이다. 물을 충분히 마셔 요산 배출을 원활하게 하고, 퓨린이 많은 국물 요리보다는 건더기 위주의 식습관을 갖는 작은 변화가 중요하다. 바람만 불어도 고통스러운 통풍의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오늘 내가 먹는 식단 속 숨겨진 퓨린의 양을 다시 한번 점검해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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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은정 재입학 고민 "학교 얘기하면 민망해"
그룹 티아라 출신 배우 함은정이 10여 년의 공백을 깨고 멈췄던 학업을 다시 시작할지 깊은 고민에 빠졌다. 함은정은 최근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 동국대학교 캠퍼스를 방문해 재입학 가능성을 타진하는 영상을 올리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07학번으로 입학했던 그는 데뷔 전 배우의 꿈을 안고 학교에 들어갔으나, 티아라 활동이 본격화되면서 학업과 일을 병행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놓았다.함은정은 과거 1학년 과정을 마친 뒤 휴학을 선택했으나, 복귀 이후 살인적인 스케줄 탓에 정상적인 학교생활이 불가능했다고 회상했다. 당시 등록금을 납부하고도 수업에 참여하지 못해 결국 제적 처리가 되었던 아픈 기억을 공유하며, 졸업장을 따지 못한 상태에서 모교 이름을 언급하는 것이 늘 민망했다고 고백했다. 오랜만에 찾은 캠퍼스 지리가 낯설어 당황해하는 그의 모습은 화려한 연예계 활동 이면에 숨겨진 학업에 대한 갈증을 짐작게 했다.재입학을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는 다름 아닌 나이였다. 함은정은 제작진과의 대화에서 자신이 벌써 교수직을 맡아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가 되었다며, 어린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하지만 언젠가는 졸업을 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주변의 격려에 용기를 내어 상담실 문을 두드렸다. 그는 1학년 시절 연기 과목에서 A학점을 받았던 기억을 떠올리며 학업에 대한 미련과 자신감을 동시에 내비쳤다.상담을 담당한 교수는 함은정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건네며 용기를 북돋웠다. 졸업을 위해 채워야 할 학점이 94학점이나 남았다는 사실에 함은정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지만, 교수는 한꺼번에 무리하기보다 작품 활동과 학업을 병행하며 차근차근 학점을 적립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연예계 활동 중 기회를 놓치고 뒤늦게 학교로 돌아와 졸업장을 거머쥔 선후배들의 사례를 언급하며 함은정의 복귀를 독려했다.교수의 정년퇴임 전까지는 꼭 졸업하자는 약속을 뒤로하고 상담실을 나온 함은정의 표정에는 복잡한 심경이 교차했다. 그는 내년의 운명이 올해 겨울이 되어야 결정될 것 같다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는 단순히 학위를 취득하는 문제를 넘어, 배우로서의 커리어와 개인적인 성취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 하는 중견 연예인의 실존적인 고민이 투영된 대목으로 풀이된다.함은정의 이번 행보는 학업을 중단했던 많은 성인 학습자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주고 있다. 화려한 스타의 삶을 뒤로하고 다시 학생 신분으로 돌아가려는 그의 진정성 있는 태도는 대중의 응원을 이끌어내고 있다. 과연 그가 내년 봄 다시 책가방을 메고 캠퍼스로 돌아올 수 있을지, 그의 최종 선택에 연예계와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함은정의 재입학 도전은 이제 단순한 개인의 선택을 넘어 새로운 시작을 꿈꾸는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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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 예민하면 탄산수 금물…건강별 선택법

탄산수가 일반 생수보다 수분 보충 효율이 낮다는 기존의 고정관념을 뒤집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왔다. 영양학계에 따르면 탄산수와 일반 물은 체내 수분을 채우는 능력 면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 결과 두 음료 모두 체액 보유량이나 소변 배출량에서 비슷한 수치를 보였으며, 이는 수분의 종류보다 충분한 양을 섭취하는 실천 자체가 건강 관리의 핵심임을 시사한다. 전문가들은 개인의 기호에 따라 더 많이 마실 수 있는 쪽을 선택하는 것이 탈수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탄산수는 특히 설탕과 카페인이 과다 함유된 탄산음료나 에너지 음료를 줄이려는 이들에게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 톡 쏘는 청량감을 유지하면서도 불필요한 첨가당 섭취를 막아 혈당 조절과 대사 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평소 맹물을 마시는 데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에게는 탄산수가 수분 섭취를 독려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기도 한다. 다만 시중에 판매되는 일부 제품에는 인공감미료나 향료가 포함되어 있어 구매 전 성분표를 꼼꼼히 살피는 지혜가 필요하다.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탄산수가 권장되는 것은 아니다. 방광이 민감하거나 관련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탄산 성분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과민성 방광이나 간질성 방광염이 있는 경우 탄산수가 증상을 악화시켜 신체적 불편함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탄산 섭취 후 방광 통증이나 빈뇨 증상이 나타난다면 약 3주간 섭취를 중단한 뒤 몸의 변화를 관찰하는 자가 진단법을 추천하며, 증상이 뚜렷할 경우 일반 생수로 대체할 것을 권고한다.소화기 계통의 문제를 겪는 이들에게도 탄산수는 주의 대상이다. 위산 역류나 과민성 장 증후군이 있는 사람이 탄산수를 마시면 소화관 내부에 가스가 유입되어 복부 팽만감이나 속 쓰림을 유발할 수 있다. 탄산 기포가 위벽을 자극하거나 장내 압력을 높여 기존의 소화기 증상을 심화시키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소 소화력이 약하거나 위장 장애를 앓고 있다면 청량감보다는 소화기 안정에 도움이 되는 일반 물을 마시는 것이 건강상 유리하다.최근에는 탄산수 제조 과정에서 유입될 수 있는 화학물질 노출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일부 제품에서 과불화화합물(PFAS)로 알려진 인공 화합물이 검출되기도 하는데, 이는 체내에 축적될 경우 간이나 신장 질환, 심지어 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분 보충이라는 본연의 목적을 달성하려다 오히려 유해 물질을 섭취하는 역효과가 날 수 있으므로, 소비자들은 제조사의 수질 검사 결과나 안전성 인증 여부를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결국 탄산수 선택의 기준은 수분 보충 능력 그 자체보다 개인의 건강 상태와 제품의 안전성에 맞춰져야 한다. 방광이나 위장이 건강한 일반인에게는 훌륭한 수분 공급원이자 기호식품이 될 수 있지만, 특정 질환이 있거나 화학물질 노출이 걱정되는 경우에는 일반 생수가 가장 안전한 선택지다. 하루 11.5컵에서 15.5컵에 달하는 권장 수분 섭취량을 채우기 위해 자신의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를 기울이고, 성분 라벨을 확인하는 꼼꼼함이 건강한 수분 섭취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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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무게 그대로인데 배만 볼록? 원인별 식단법

전체적인 체중 변화가 없음에도 유독 배만 볼록하게 튀어나와 옷맵시가 망가진다면 단순한 비만 이상의 원인을 살펴야 한다. 복부 팽창의 원인은 체지방 축적부터 만성 변비, 과도한 나트륨 섭취로 인한 수분 정체까지 매우 다양하기 때문이다. 원인에 따라 해결책이 달라지므로 무작정 굶기보다는 자신의 복부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식재료를 선택하는 것이 효율적인 관리의 시작이다.실제로 복부 지방이 두꺼워진 경우라면 가장 먼저 단백질 섭취 비중을 높여야 한다. 생선이나 두부, 달걀과 같은 양질의 단백질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불필요한 열량 섭취를 막아주는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한다. 근육량을 보존하면서 체지방을 줄이기 위해서는 정제된 탄수화물을 멀리하고 통곡물 위주의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특정 음식에 의존하기보다 전체적인 열량 균형을 맞추는 지속 가능한 식습관이 복부 비만 탈출의 열쇠다.아랫배가 묵직하고 팽팽하게 느껴진다면 장내 가스와 숙변이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 배변 활동이 원활하지 못하면 장 속에 머무는 노폐물이 배를 불룩하게 만드는데, 이때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다만 갑작스럽게 식이섬유 양을 늘리면 오히려 복부 팽만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물 섭취량을 함께 늘리며 단계적으로 양을 조절하는 지혜가 필요하다.평소 짠 음식을 즐겨 먹어 몸이 자주 붓는 사람이라면 나트륨과 칼륨의 균형에 주목해야 한다. 칼륨은 체내에 쌓인 과도한 나트륨을 밖으로 배출시켜 체액의 균형을 맞추고 혈압을 조절하는 데 기여한다. 바나나, 시금치, 콩류 등 칼륨이 풍부한 식품을 식단에 적극적으로 포함하면 부종으로 인한 복부 팽창을 완화할 수 있다. 다만 신장 기능이 약한 사람은 칼륨 과다 섭취가 위험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한다.복부가 팽팽하게 부어오르는 느낌을 줄이려면 식탁 위 국물 요리와 소스부터 점검해야 한다. 한국인이 즐겨 먹는 찌개나 가공육, 짭짤한 간식에는 생각보다 많은 양의 나트륨이 숨어 있어 체내 수분 정체를 유발한다. 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하는 하루 나트륨 섭취량을 지키기 위해서는 국물을 마시기보다 건더기 위주로 식사하고, 소스는 찍어 먹는 등 생활 속 작은 습관을 바꾸는 노력이 동반되어야 한다.결국 복부 관리는 단순히 살을 빼는 과정을 넘어 몸속 환경을 정화하는 과정이다. 자신의 배가 왜 나왔는지 근본적인 이유를 들여다보고 그에 맞는 영양소를 공급할 때 비로소 건강하고 매끄러운 허리 라인을 되찾을 수 있다. 매일 먹는 음식을 바꾸는 작은 변화가 쌓여 복부의 묵직함을 덜어내고 가벼운 일상을 선사할 것이다. 자신의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를 기울이며 맞춤형 식단 관리를 시작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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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마운자로·위고비 쓰는 여성, 임신 조심하라!
체중 감량을 위해 비만치료제를 찾는 여성이 늘고 있지만, 약을 시작하기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문제가 있다. 바로 임신 가능성과 피임 방법이다. 최근 마운자로와 위고비 같은 GLP-1 계열 비만치료제가 국내외에서 빠르게 확산하면서, 일부 여성 사용자 사이에서는 “약을 쓰는 동안 예상치 못하게 임신했다”는 사례가 공유되고 있다. 단순한 온라인 경험담으로 넘기기에는 의료계가 지적하는 약물 작용과 생리적 변화가 맞물려 있다.특히 주목되는 약은 마운자로다. 마운자로의 주요 성분인 티르제파타이드는 음식물이 위에서 소장으로 이동하는 속도를 늦춘다. 이 작용은 식욕을 줄이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게 해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준다. 문제는 같은 원리로 함께 복용하는 약의 흡수 속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다. 경구피임약을 복용하는 여성이라면 이 변화가 피임 효과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의료계는 마운자로 투약을 처음 시작하거나 용량을 올리는 시기를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본다. 약물이 몸에 들어가 위 배출 속도에 변화를 주는 초기에는 경구피임약의 흡수가 일정하게 이뤄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조병구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총무이사는 약동학 연구에서 티르제파타이드와 경구피임약을 함께 투여했을 때 피임약의 최고혈중농도인 Cmax가 최대 6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마운자로를 시작하거나 용량을 증량한 뒤 4주 동안 추가 피임이나 비경구 피임법을 병행하는 것이 권고된다.예상치 못한 임신 가능성은 경구피임약 복용자에게만 해당되는 문제는 아니다. 비만은 생리 불순, 배란 장애, 다낭성난소증후군 등과 관련될 수 있다. 체중이 줄고 대사 상태가 개선되면 이전에는 불규칙했던 배란 기능 회복이 나타날 수 있다. 즉 비만치료제가 임신을 직접 유도한다기보다, 체중 감량 과정에서 몸의 호르몬 환경이 바뀌고 가임력이 달라질 수 있다는 뜻이다.해외에서는 이미 이 같은 현상이 사회적 관심사로 떠올랐다. 마운자로나 위고비를 사용하던 중 계획하지 않은 임신을 했다는 경험담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올라오면서 마운자로 베이비와 위고비 베이비라는 표현까지 생겼다. 이러한 표현은 의학적 용어는 아니지만, GLP-1 비만치료제를 사용하는 여성들이 임신 가능성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도 관련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지난해 해당 기관에는 GLP-1 기반 의약품 사용자가 의도치 않게 임신했다는 보고가 40건 넘게 접수됐다. 보고된 사례만으로 약물과 임신 사이의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확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규제당국은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이라면 약물 사용 전 피임과 임신 계획을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는 취지로 경고했다.위고비 역시 여성 사용자에게 임신 관련 주의가 필요한 약물이다. 위고비의 성분은 세마글루타이드로,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에 속한다. 마운자로처럼 경구피임약 흡수 저하가 핵심 쟁점으로 부각된 것은 아니지만, 체중 감소와 대사 개선을 통해 배란 기능이 회복될 수 있다는 점에서는 같은 맥락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결국 GLP-1 계열 약물을 사용하는 여성이라면 약의 종류와 관계없이 임신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국내에서도 상황은 남의 일이 아니다. 위고비 처방이 확산된 데 이어 마운자로까지 관심이 커지면서 비만치료제를 사용하는 여성은 빠르게 늘고 있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실제 사용 후기뿐 아니라 생리 주기 변화, 피임에 대한 문의, 임신 가능성에 대한 걱정도 함께 올라오고 있다. 체중 감량 효과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약물 사용 전 확인해야 할 생식 건강 정보가 충분히 전달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전문가들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임신 중 안전성이다. GLP-1 기반 비만치료제의 제품설명서에는 임신 중 태아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았다는 취지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는 임신 중 사용해도 괜찮다고 확인된 약물이 아니라는 의미다. 따라서 약물 사용 중 임신이 확인되면 계속 맞아도 되는지, 바로 중단해야 하는지, 태아에게 영향은 없는지 등을 의료진과 상의해야 한다.임신을 계획 중인 여성이라면 약물 시작 전부터 더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 비만치료제는 단기간 체중 감량을 목표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지만, 임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약물 중단 시점과 체중 관리 방법, 배란 상태, 기존 질환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특히 생리 주기가 불규칙했던 여성이 약물 사용 후 주기가 달라졌다면 임신 가능성을 이전과 다르게 평가해야 한다.피임약을 복용 중인 여성도 자신의 피임 방식이 충분한지 다시 확인해야 한다. 경구피임약은 복용 시간과 흡수 상태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 마운자로처럼 위 배출 속도에 영향을 주는 약을 함께 사용할 경우에는 일정 기간 경구피임약만으로는 불안정할 수 있다. 이때는 콘돔을 함께 사용하거나, 의료진과 상담해 자궁 내 장치나 주사제 등 비경구 피임법을 검토할 수 있다.비만치료제는 분명 많은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약물이다. 체중을 줄이고 혈당과 대사 지표를 개선하는 효과가 확인되면서 치료 선택지가 넓어졌다. 하지만 약효가 강한 만큼 사용 전 확인해야 할 조건도 많다. 특히 가임기 여성에게는 단순히 “얼마나 빠지느냐”보다 “임신 가능성이 있는가”, “피임은 충분한가”, “임신 중 노출 위험은 없는가”가 먼저 확인돼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