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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도 반한 마테차…혈압·콜레스테롤 개선 효과는
세계적인 축구 스타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아르헨티나의 전통 음료인 마테차를 즐겨 마시는 모습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비롯한 유명 축구 선수들도 즐겨 마시는 마테차는 항산화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아르헨티나 매체 TN 등에 따르면 홀란은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마테차를 마시는 사진을 올렸다. 그는 “이 멋진 음료를 소개해줘 고맙다”는 글과 함께 아르헨티나 출신 축구 선수 훌리안 알바레스, 엔소 페르난데스, 헤로니모 룰리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마테차는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 파라과이 등 남미 지역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전통 음료다. 감탕나무과 식물인 예르바 마테의 잎과 줄기를 말려 우려내며, 작은 용기에 찻잎을 넣고 뜨거운 물을 부은 뒤 ‘봄비야’라고 불리는 금속 빨대로 마시는 것이 전통적인 방식이다. 아르헨티나에서는 국민 음료로 불릴 만큼 일상적으로 즐겨 마신다.마테차는 남미 원주민인 과라니족의 신화에서도 등장한다. 신이 인간에게 선물한 식물과 관련된 음료로 전해지면서 ‘신의 음료’라는 별칭으로 소개되기도 한다. 축구 팬들에게는 메시가 평소 즐겨 마시는 음료로도 잘 알려져 있다.마테차에는 폴리페놀과 클로로겐산 등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다. 이러한 성분은 체내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세포 손상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줄 가능성이 있다. 다만 실제 건강 효과는 섭취량과 개인의 건강 상태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카페인과 테오브로민도 함유돼 있어 일시적으로 졸음을 줄이고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카페인에 대한 민감도는 사람마다 다르며, 섭취량이 많을 경우 오히려 불편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가능성을 살펴본 연구도 있다. 2025년 국제 학술지 《분자영양·식품연구(Molecular Nutrition & Food Research)》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성인 52명이 8주 동안 하루 세 차례 마테차를 마신 뒤 혈압과 일부 염증 관련 지표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인 참가자들에게서는 이른바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아졌다. 다만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참가자들의 경우 대조 음료를 마셨을 때도 비슷한 개선 효과가 관찰됐다. 이에 연구진은 마테차가 혈압과 콜레스테롤에 미치는 영향을 명확하게 확인하기 위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마테차를 마시는 것만으로 고혈압이나 고콜레스테롤혈증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마테차를 마실 때는 카페인 섭취량에도 주의해야 한다.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이 과도하게 섭취하면 불면증이나 두근거림, 불안감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커피나 에너지음료 등 다른 카페인 함유 음료를 함께 마신다면 하루 전체 섭취량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마테차는 남미에서 오랫동안 즐겨 온 전통 음료이자 항산화 성분과 카페인을 함유한 차다. 다만 건강상 이점을 기대해 지나치게 많이 마시기보다는 개인의 카페인 민감도와 건강 상태를 고려해 적절하게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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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제철 양배추, 달걀·돼지고기와 궁합 좋다
지난여름 심은 양배추의 수확이 본격화하면서 제철 양배추를 활용한 식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배추는 샐러드처럼 생으로 먹거나 익혀서 쌈으로 즐길 수 있으며, 볶음과 조림, 찜, 김치, 장아찌, 구이, 전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달걀이나 돼지고기와 함께 먹으면 서로 부족한 영양소를 보완하는 데 도움이 된다.양배추는 위 건강에 좋은 채소로 잘 알려져 있다. 양배추에 들어 있는 비타민 U는 위 점막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양배추는 여러 비타민과 효소를 함유해 균형 잡힌 식단을 구성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양배추와 단백질이 풍부한 달걀을 함께 먹으면 영양소를 보완할 수 있다. 중간 크기 달걀 한 개에는 단백질이 약 6g 들어 있다. 양배추에는 달걀에 상대적으로 부족한 비타민 C가 들어 있고, 달걀은 양배추에 부족한 단백질을 공급한다. 두 식품을 함께 먹으면 한 끼 식사의 영양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된다.달걀 프라이에 양배추를 곁들이거나 양배추에 다른 채소와 과일을 더해 샐러드로 만들어 먹는 방법도 좋다. 여기에 올리브유를 뿌리면 불포화지방산을 함께 섭취할 수 있다. 다만 하루에 필요한 단백질 섭취량은 체중과 활동량, 건강 상태 등에 따라 달라지므로 개인의 상황에 맞춰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양배추는 돼지고기와도 잘 어울린다. 양배추에는 비타민 B군을 비롯한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으며, 돼지고기는 비타민 B1이 풍부한 식품이다. 비타민 B1은 탄수화물 대사와 에너지 생성에 관여하며, 부족하면 피로감이 나타날 수 있다. 두 식품을 함께 먹으면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돼지고기를 먹을 때는 부위와 조리법도 고려해야 한다. 일부 부위에는 포화지방이 많이 들어 있을 수 있으므로 지방이 적은 부위를 선택하고, 양배추 등 채소를 곁들이면 식단의 균형을 맞추기 좋다. 양배추가 돼지고기의 지방을 직접 제거하거나 체내 지방 축적을 막아주는 것은 아니지만, 채소를 함께 섭취하면 식이섬유와 비타민 등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다. 양배추 샐러드에 사과와 당근, 방울토마토를 더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과에 함유된 펙틴은 식이섬유의 일종으로 장 건강과 원활한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당근과 토마토에는 각각 베타카로틴과 라이코펜 등 다양한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다. 특히 토마토의 라이코펜과 당근의 일부 카로티노이드는 기름과 함께 섭취할 때 체내 흡수율이 높아질 수 있어 올리브유를 활용하면 좋다.양배추 샐러드에 달걀과 감자를 추가하면 단백질과 탄수화물까지 보충할 수 있어 한 끼 식사로 활용하기에도 적합하다. 생양배추의 아삭한 식감과 다양한 채소의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양배추는 생으로 먹거나 익혀 먹는 방식에 따라 식감과 영양소 섭취 양상이 달라진다. 비타민 C처럼 열에 약한 영양소를 고려한다면 생으로 먹는 방법이 좋지만, 익힌 양배추 역시 식단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제철 양배추를 달걀과 돼지고기, 여러 채소와 함께 먹으면 맛과 영양을 두루 고려한 식사를 구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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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나았는데 기침만 계속된다면?
콧물과 몸살 등 감기 증상은 사라졌지만 기침만 계속되는 경우가 있다. 다른 사람과 대화하는 중에도 기침이 나오거나 밤마다 기침 때문에 잠을 설치기도 한다. 감기가 완전히 낫지 않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기침이 지속되는 원인은 감기 외에도 다양하다. 호흡기 감염 이후 남은 기도 염증부터 비염, 천식, 위식도역류까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기침은 기도에 들어온 이물질이나 분비물을 밖으로 내보내는 신체의 방어 작용이다. 하지만 기침이 장기간 이어지면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수 있고 수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감기 증상이 사라진 뒤에도 기침이 멈추지 않는다면 지속 기간과 동반 증상을 확인하고 원인에 맞는 관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감기를 앓고 난 뒤에는 콧물이나 발열 등 다른 증상이 사라져도 기침이 한동안 지속될 수 있다. 호흡기 감염으로 발생한 염증이 공기가 드나드는 통로인 기도에 남아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기도 분비물이 늘어나거나 분비물을 외부로 배출하는 기능이 일시적으로 저하되는 것도 기침이 이어지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상태를 '감염 후 기침'이라고 한다.국제학술지 《캐나다의학협회저널(Canadi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에 실린 의학 해설에 따르면 호흡기 감염을 겪은 성인의 약 11~25%에서 감염 후 기침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감염 이후 3~8주 동안 이어지는 기침을 가리키며,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호전된다. 다만 기침이 8주 이상 지속되거나 시간이 지날수록 심해진다면 단순한 감염 후 증상으로만 여기지 말아야 한다. 천식 등 다른 질환이 원인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의료진의 진료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감기나 비염을 앓을 때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거나 목에 무언가 걸린 듯한 느낌이 들면서 반복적으로 헛기침을 하는 경우도 있다. 코에서 나온 분비물이 목 뒤쪽으로 넘어가는 현상을 '후비루'라고 한다. 이때 분비물이 목을 자극할 수 있으며, 코와 목 주변의 염증으로 해당 부위가 민감해져 기침이 이어지기도 한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은 비염이나 부비동염 등과 관련해 발생하는 '상기도기침증후군'을 만성 기침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소개한다. 기침이 반복될 때는 단순히 기침 증상만 완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원인이 되는 비염이나 부비동염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느낌이나 코막힘 등 코와 관련된 증상이 기침과 함께 나타난다면 상기도 질환과의 연관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원인 질환에 대한 치료는 기침을 유발하는 자극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천식 역시 기침이 오래가는 원인 중 하나다. 천식은 숨이 차거나 숨을 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가 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러한 증상 없이 기침만 나타나는 '기침형 천식'도 있다. 기침형 천식은 기도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기고 기관지가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천식의 한 형태다. 증상이 한동안 나아졌다가 다시 나타나는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기침형 천식에서는 주로 마른기침이 나타나며, 담배 연기나 자극적인 냄새, 운동, 찬 공기 등에 노출될 때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다만 증상만으로 감염 후 기침이나 다른 원인에 의한 기침과 구분하기는 어렵다. 기침이 반복되거나 장기간 이어진다면 진료를 받아야 하며, 필요에 따라 폐기능검사나 기관지가 자극에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확인하는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기침형 천식으로 진단되면 기도의 염증을 줄이는 흡입 스테로이드제 등을 이용해 치료한다.기침이 식사 후 심해지거나 누웠을 때 반복된다면 위식도역류와 관련이 있는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속쓰림이나 신물이 올라오는 증상이 기침과 함께 나타난다면 가능성을 고려할 수 있다. 위식도역류는 위산이나 위 내용물이 식도로 올라오는 현상으로, 역류한 내용물이 식도를 자극하거나 신경 반사를 통해 기침을 유발할 수 있다. 다만 기침이 나타난다는 사실만으로 위식도역류가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역류와 관련된 기침이 의심된다면 식사 습관과 수면 환경을 점검하는 것이 좋다.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의 기침 진료지침은 취침 전 3시간 이내에는 식사를 피하고, 과체중이나 비만인 경우 체중을 줄이도록 권고한다. 잠을 잘 때 침대 머리 쪽을 높이는 방법도 관리 방안으로 제시한다.주의할 점은 기침이 오래간다는 이유만으로 위식도역류를 원인으로 판단해 위산 억제제를 임의로 복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국내 기침 진료지침에서도 속쓰림이나 신물이 올라오는 증상이 없는 경우 위산 억제제만으로 기침을 치료하는 방법은 권장하지 않는다. 증상의 양상과 원인을 확인한 뒤 적절한 치료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감기 이후 기침이 이어지는 이유는 기도에 남은 염증뿐 아니라 상기도기침증후군, 기침형 천식, 위식도역류 등 여러 가지일 수 있다. 기침이 지속되는 기간과 함께 콧물, 목의 이물감, 마른기침, 속쓰림 등 동반 증상을 살펴보는 것이 원인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기침이 8주 이상 이어지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진료를 통해 다른 질환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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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30, ‘열공’은 식탁에서 시작?

수능을 앞둔 마지막 한 달은 공부의 양뿐 아니라 하루의 생활 리듬을 점검해야 할 때다. 부족한 과목을 보완하려고 수면 시간을 줄이거나 식사를 미루기 쉽지만, 이런 생활이 반복되면 피로가 누적될 수 있다. 시험 당일까지 안정적인 컨디션을 유지하려면 학습 계획과 함께 잠과 식사를 챙기는 습관이 필요하다.특히 끼니를 간단히 해결하는 수험생은 식단이 특정 식품에 치우치지 않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균형 잡힌 식사를 기본으로 하되, 식사 사이 출출함을 느낄 때는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간식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우유도 이러한 선택지 가운데 하나다.우유에는 단백질과 칼슘, 비타민 B군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다. 단백질은 신체 조직을 구성하고 유지하는 데 쓰이며, 칼슘은 뼈와 치아 건강에 필요하다. 비타민 B군은 에너지 대사를 비롯한 정상적인 신체 기능에 관여한다. 다만 우유가 식사를 대신하거나 기억력과 집중력을 직접 높이는 식품인 것은 아니다.수면과 관련해서는 우유에 함유된 트립토판이 주목받는다. 트립토판은 기분 조절에 관여하는 세로토닌과 생체리듬 조절에 필요한 멜라토닌의 생성에 쓰이는 아미노산이다. 우유·유제품 섭취와 수면의 관계를 살펴본 연구들이 있지만, 이를 근거로 우유를 마시면 누구나 잠을 잘 잔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충분한 수면 시간을 확보하는 일이 우선이다.피곤할 때마다 고카페인 음료를 찾는 습관도 돌아봐야 한다. 커피나 에너지음료는 일시적으로 졸음을 줄일 수 있으나 부족한 잠을 대신하지 못한다. 많이 마시면 불안감이나 가슴 두근거림이 나타날 수 있고, 늦은 시간 섭취는 밤잠을 방해해 다음 날 다시 카페인을 찾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시한 어린이·청소년의 카페인 최대 일일 섭취 권고량은 체중 1㎏당 2.5㎎ 이하다. 체중이 50㎏이면 하루 125㎎ 이하에 해당한다. 다만 권고량 이하라도 개인의 민감도에 따라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음료마다 함량이 다른 만큼 표시사항을 확인하고, 여러 제품을 섭취했다면 하루 총량을 함께 따져야 한다.평소에는 물로 수분을 보충하고, 간식은 자신의 소화 상태와 식사량을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좋다. 우유를 활용할 때도 마신 뒤 배가 아프거나 더부룩하다면 억지로 먹을 필요는 없다. 유당을 줄이거나 제거한 제품을 고려할 수 있지만, 우유 알레르기가 있다면 피해야 한다. 우유가 카페인의 작용이나 부작용을 없애주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남은 기간의 건강관리는 특별한 식품을 더하는 것보다 기본을 지키는 데서 시작된다.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며 끼니를 거르지 않는 생활이 바탕이다. 우유 역시 이런 식생활 안에서 영양을 보충하는 수단으로 활용할 때 의미가 있다. 막판 학습의 성과를 지키는 힘은 무리한 버티기보다 꾸준한 일상 관리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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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서려경, TKO로 세계 챔피언 등극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에서 소아청소년과 의사로 근무하는 서려경(35·천안BEAT손정오복싱)이 복싱 세계 챔피언 벨트를 손에 넣었다. 진료와 선수 생활을 병행해 온 그는 프로 데뷔 후 약 6년 만에 여자국제복싱협회(WIBA) 정상에 오르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서려경은 10월 17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 대연회장 특설 링에서 열린 WIBA 미니플라이급 챔피언결정전에서 태국의 위수따 스리릿티뎃(25)을 꺾었다. 경기는 3라운드 시작 43초 만에 TKO로 끝났다. 자신의 프로 통산 15번째 경기를 세계 타이틀 획득으로 장식한 순간이었다.DND 프로모션이 주최하고 한국복싱커미션(KBM)이 주관한 이번 대결은 라운드당 2분씩 총 10라운드로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서려경은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무너뜨리며 긴 승부를 허용하지 않았다.첫 다운은 2라운드에 나왔다. 서려경은 위수따를 쓰러뜨리며 승기를 잡았고, 이어진 3라운드에서도 공격을 이어가 다시 다운을 빼앗았다. 박재신 주심은 위수따가 더 이상 경기를 이어가기 어렵다고 판단해 TKO를 선언했다. 두 차례 다운으로 우위를 입증한 서려경은 판정 없이 챔피언 자리를 확정했다.상대인 위수따는 WBC 아톰급 아시아 챔피언으로, 경기 전까지 자신감을 보였다. 서려경이 자신보다 높은 체급에서 아시아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에도 위축되지 않는다는 입장이었다. 다만 한국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판정에 대해서는 경계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실제 승부는 심판의 채점 결과를 기다릴 필요 없이 마무리됐다.이번 승리로 서려경의 통산 전적은 11승 1패 3무가 됐다. 11승 가운데 KO와 TKO로 거둔 승리가 8차례로, 승리 경기 중 KO 비율은 약 72.7%다. 프로 무대에서 한 차례 패배했지만 KO패를 당한 적은 없다.챔피언 경력도 한 줄 더 늘었다. 서려경은 앞서 KBM 여자 라이트플라이급 챔피언과 WBA 여자 미니멈급 아시아 챔피언에 올랐다. 여기에 WIBA 미니플라이급 타이틀까지 추가하며 통산 세 번째 벨트를 확보했다. 미니멈급과 미니플라이급은 단체별 명칭에 차이가 있지만 체중 상한은 47.6㎏으로 같다.이번 우승이 더욱 뜻깊은 이유는 장소에 있다. 스위스그랜드호텔은 서려경이 과거 같은 타이틀에 도전했다가 아쉬움을 삼켰던 곳이다. 그는 2024년 3월 일본의 요시카와 리유나와 WIBA 미니플라이급 챔피언결정전을 치렀지만, 무승부에 그쳐 벨트를 차지하지 못했다.이후 약 2년 7개월 동안 재도전의 기회를 준비한 서려경은 같은 무대로 돌아와 다른 결과를 만들어냈다. 당시 경기 이후 이번 대결까지 기록한 성적은 4승 1패 1무다. 승리뿐 아니라 패배와 무승부도 경험한 끝에 다시 맞은 타이틀전에서 확실한 마침표를 찍었다.서려경은 경기 후 이전 도전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얻었던 기억을 돌아봤다. 이어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기 위해 훈련에 힘을 쏟았다고 설명했다. 과거의 아쉬움을 남긴 장소가 이번에는 세계 챔피언 등극의 무대로 바뀐 셈이다.시선은 이제 다음 도전으로 향한다. 이번에 서려경이 정상에 오른 WIBA는 프로복싱의 4대 메이저 기구인 WBA·WBC·IBF·WBO와는 별개 단체다. 따라서 WIBA 타이틀 획득과 메이저 기구 세계 챔피언 도전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서려경은 이미 메이저 기구 세계 타이틀전에 나선 경험이 있다. 2025년 1월 일본 도쿄 고라쿠엔홀에서 WBA 미니멈급 챔피언에 도전했지만 패했다. 현재까지 그의 프로 전적에 남아 있는 유일한 패배다.2026년 10월 18일 기준 서려경은 WBA 미니멈급 세계랭킹 2위, WBO 미니플라이급 7위에 올라 있다. 상위권 순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향후 성적에 따라 다시 메이저 타이틀에 도전할 가능성이 있다.이번 경기를 SBS 스포츠 해설위원으로 중계한 황현철 KBM 대표는 2027년 WBA 아시아 타이틀 1차 방어전이 중요한 과정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방어에 성공한다면 메이저 기구 세계 정상에 재도전할 기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의사와 복서라는 두 역할을 이어온 서려경은 이번 승리로 챔피언 경력을 확장했다. 한 차례 놓쳤던 WIBA 벨트를 다시 도전해 차지한 그가 다음 무대에서도 성과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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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오상욱, 여친 질문엔 ‘통화하는 척’…이상형은 공개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연애관과 이상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여자친구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능청스럽게 대답을 피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고, 결혼 계획과 선호하는 외모에 대해서도 생각을 밝혔다.지난 1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420회에는 2026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2관왕을 차지한 오상욱과 그의 코치 원우영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 사람을 비롯해 아시안게임 펜싱 사브르 단체전에서 함께 활약한 도경동, 박상원이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공개됐다.네 사람이 편안하게 대화를 이어가던 중 화제는 자연스럽게 연애 이야기로 옮겨갔다. 먼저 원우영은 여자친구가 있으면 운동할 때 도움이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을 밝혔다. 연애가 운동 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취지였다.그러나 오상욱의 생각은 조금 달랐다. 그는 원우영의 말에 “그건 사람마다 다르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연애가 운동에 미치는 영향은 개인의 성향이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듯 자신의 의견을 드러낸 것이다. 짧은 대답이었지만 연애와 운동을 바라보는 오상욱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이에 원우영은 오상욱에게 직접 여자친구가 있는지 물었다. 갑작스러운 질문을 받은 오상욱은 곧바로 대답하는 대신 휴대전화로 누군가에게 전화를 거는 듯한 행동을 하며 화제를 피했다. 이어 “뭐라고요?”라고 말하는 능청스러운 모습을 보여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여자친구의 유무를 묻는 질문에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고 재치 있게 상황을 넘긴 것이다. 오상욱의 반응은 스튜디오에서도 관심을 모았다. 방송을 지켜보던 전현무는 “진실은 시청자들의 몫”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다. 오상욱의 행동이 어떤 의미였는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반응이었다.대화는 결혼 계획으로도 이어졌다. 전현무는 오상욱이 과거 35세 이전에 결혼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적이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지금도 같은 생각인지 물었다. 이에 오상욱은 “지금은 나이에 치우치지 않으려고 한다”고 답했다.과거에는 결혼 시기를 구체적으로 생각했지만, 현재는 특정 나이를 기준으로 결혼을 계획하기보다는 상황과 흐름을 고려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결혼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음을 내비친 오상욱의 발언에 관심이 쏠렸다.이상형에 관한 질문에도 솔직한 답변을 내놨다. 오상욱은 상대방의 성격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외모보다는 성격을 많이 본다는 점을 먼저 강조하면서도 구체적인 외모 취향을 묻자 자신의 선호를 설명했다.그는 “개성 있는 외모를 좋아한다. 무쌍이나 입이 큰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쌍꺼풀이 없는 눈매나 입이 큰 외모를 좋아한다고 밝힌 것이다. 평소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진지한 모습과 달리 연애와 이상형에 관해 편안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오상욱은 한국 펜싱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선수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고,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정상에 오르며 뛰어난 기량을 입증했다. 최근 열린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2회 연속 아시안게임 2관왕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국제대회에서 연이어 좋은 성적을 거두며 주목받은 만큼 경기장 밖 일상과 사생활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오상욱은 2024년부터 일본인 모델 하루카 토요다와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두 사람이 서로의 SNS 계정을 팔로우하고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거나 댓글을 주고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심이 커졌다. 오상욱의 가족과 하루카 토요다가 서로의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다는 점도 화제가 됐다.다만 당시 두 사람은 열애설과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번 방송에서도 오상욱은 여자친구가 있는지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따라서 방송에서 보인 반응만으로 현재 연애 여부를 단정하기는 어렵다.결혼 시기에 대한 생각부터 이상형까지 공개한 오상욱은 특유의 솔직하고 유쾌한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여자친구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재치 있게 대답을 피했지만, 연애관과 선호하는 스타일에 대해서는 자신의 생각을 분명하게 밝혀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