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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과에 이런 효능이? 노화부터 혈압까지
은은한 단맛과 말랑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가진 무화과가 제철을 맞았다. 무화과에는 식이섬유를 비롯해 비타민과 무기질, 항산화 성분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 있다. 특히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건강 간식으로 활용하기 좋다. 무화과는 단맛이 강한 편이지만 비교적 열량 부담이 크지 않다. 무화과 한 개의 열량은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20~30kcal 정도다. 적당한 양을 먹는다면 체중을 관리하는 사람도 간식으로 선택할 수 있다.무화과의 대표적인 장점 가운데 하나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는 점이다. 항산화 성분은 우리 몸의 세포가 산화 스트레스를 받는 것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 때문에 무화과는 노화 관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과일로 꼽힌다.다만 단맛이 있는 과일인 만큼 한 번에 지나치게 많은 양을 먹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간식으로 먹는다면 한 번에 1~2개 정도를 적당량 섭취하는 것이 좋다.무화과에 들어 있는 항산화 성분은 피부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세포를 보호하고 건강한 피부 상태를 유지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피부 관리에 관심이 있다면 다양한 과일과 함께 무화과를 적절히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장 건강을 돕는 식이섬유도 무화과의 장점이다. 식이섬유는 장의 움직임을 돕고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평소 식이섬유 섭취가 부족하다면 무화과를 간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무화과에는 칼륨도 들어 있다. 칼륨은 체내 나트륨과 수분의 균형을 조절하고 정상적인 혈압을 유지하는 데 관여하는 영양소다. 따라서 무화과를 적당히 섭취하면 칼륨을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다만 신장 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칼륨 섭취량을 제한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무화과를 먹기 전 자신의 상태에 맞는 섭취량을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무화과는 고기 요리와도 잘 어울린다. 무화과를 먹었을 때 혀나 입안이 따끔거리거나 불편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무화과에 들어 있는 단백질 분해 효소인 피신과 관련이 있다. 특히 덜 익은 무화과에는 이러한 효소가 상대적으로 많을 수 있다.피신은 단백질을 분해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런 특징 때문에 무화과를 고기 요리에 곁들이거나 식사 후 적당량 섭취하면 단백질 소화를 돕는 데 활용할 수 있다.무화과는 이처럼 항산화 성분부터 식이섬유, 칼륨, 단백질 분해 효소까지 다양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피부 건강과 배변 활동을 돕는 것은 물론 나트륨과 수분 균형, 정상적인 혈압 유지에도 관여할 수 있다. 다만 건강에 좋다는 이유로 과도하게 섭취하기보다는 적당량을 꾸준히 먹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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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AI 사진처럼 해주세요” 성형 상담 달라졌다
눈은 더 커지고 턱선은 한층 날렵해졌다. 피부의 주름과 잡티까지 말끔하게 사라졌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몇 초 만에 만들어낸 ‘더 예뻐진 내 얼굴’이다. 최근에는 이런 AI 이미지를 직접 들고 성형외과나 피부과를 찾는 사람들도 나타나고 있다. 과거에는 원하는 외모를 설명하기 위해 연예인 사진이나 직접 보정한 사진을 가져오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AI 앱으로 만든 자신의 얼굴을 상담 자료로 보여주는 사례도 생겼다.오늘성형외과 곽인수 원장은 “과거에는 직접 포토샵으로 작업한 사진을 가져오는 경우가 있었는데 요즘에는 AI 앱으로 만든 사진을 가져오기도 한다”고 말했다.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서동혜 원장도 “아직 많지는 않지만 보정 앱이나 AI 프로필 생성기로 만든 사진을 보여주며 현실적으로 어디까지 가능한지 묻는 환자들이 있다”고 했다.해외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영국미용성형외과학회(BAAPS)가 지난 2일 회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15%는 AI로 만든 자신의 이미지를 가져온 뒤 실제 수술로 가능한 범위를 넘어선 기대를 보인 환자를 경험했다고 답했다.특히 AI 이미지는 다른 사람의 얼굴이 아니라 자신의 얼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다는 점에서 실제 수술이나 시술을 통해 같은 모습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는 지적이다.AI를 이용한 이미지 보정 경험이 성형수술에 대한 기대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베스 이스라엘 디코니스 메디컬센터와 하버드의대 연구진이 성인 426명을 분석한 결과, AI 기반 이미지 보정 도구를 사용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수술 후 외모가 크게 개선되거나 흉터가 줄어드는 등 성형수술 결과를 더 긍정적으로 예상하는 경향을 보였다.AI가 만들어낸 변화가 모두 현실에서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얼굴을 조금 작게 만들거나 눈을 크게 하는 등 비교적 단순한 변화는 실제 수술로 가능한 경우도 있다. 하지만 본래 얼굴에서 여러 부위를 크게 바꾼 이미지를 그대로 구현하려 한다면 무리한 수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곽인수 원장은 “실제 모습에서 많은 변화를 준 이미지라면 과도한 목표가 될 수 있다”며 “무리한 수술은 부작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피부과 시술도 마찬가지다. AI 이미지에서는 주름을 없애면서 처진 턱선을 당기고 꺼진 볼을 채우는 등 여러 변화를 동시에 만들어낼 수 있다. 그러나 실제 치료에서는 각각의 문제에 맞는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표정으로 생기는 주름에는 보톡스를, 꺼진 부위에는 필러 등 볼륨을 보완하는 시술을 고려할 수 있다. 처진 얼굴선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리프팅 시술 등이 활용된다.서동혜 원장은 “AI에서는 피부결, 주름, 얼굴선, 볼륨 등을 한꺼번에 좋아지게 만들 수 있지만 실제 미용 시술에서는 각각의 문제에 맞는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AI 이미지처럼 바꾸는 것이 오히려 자연스럽지 않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꺼진 볼을 사진 속 모습처럼 매끄럽게 만들기 위해 지나치게 많은 볼륨을 채우면 실제 얼굴에서는 부자연스러운 모습이 나타날 수 있다.실제 수술이나 시술 결과 역시 개인의 골격과 피부, 연부조직 상태, 과거 병력 등에 따라 달라진다. 시술이나 수술 직후 바로 최종 모습이 완성되는 것도 아니다. 부기나 피부 반응 등 회복 과정도 거쳐야 한다.AI 사진에 나온 얼굴을 만들기 위해 시술 횟수나 강도를 무리하게 높이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서동혜 원장은 “필러를 지나치게 많이 받으면 부자연스러워질 수 있고, 박피성 레이저를 적절한 치료 주기를 지키지 않고 자주 받으면 피부가 민감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AI로 만든 얼굴을 수술이나 시술 후 모습을 미리 보여주는 ‘결과 예측본’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대신 원하는 변화를 의료진에게 설명하기 위한 참고 자료로 활용하는 것이 적절하다.상담 과정에서도 단순히 “이 얼굴처럼 해달라”고 요구하기보다는 얼굴의 어떤 부분을 어떻게 바꾸고 싶은지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좋다. 가능하다면 AI로 만든 이미지뿐 아니라 원본 사진도 함께 보여주면서 원하는 변화가 실제로 가능한지, 어떤 수술이나 시술이 필요한지, 부작용과 회복 과정은 어떤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BAAPS 역시 AI 이미지와 원본을 함께 보여주되 AI로 만들어진 모습을 실제 수술 결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권고했다.곽인수 원장은 “결과에만 집착하기보다 그 모습을 만들기 위해 어떤 수술이 필요한지 충분히 설명을 듣고 이해해야 한다”며 “어떤 부분이 가능하고 어떤 부분이 불가능한지 먼저 상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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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측 그만” 이상미, 소연 표절 논란에 입 열었다
그룹 아이들 소연의 신곡을 둘러싼 표절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원곡 가수인 익스(EX) 이상미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소연과 함께 촬영한 콘텐츠가 논란 이후 급하게 만들어진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자 이상미는 "억측 그만"이라며 촬영 시점을 공개했다. 이상미는 11일 자신의 SNS에 소연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는 게시물에 "여러분~ 억측 그만 노노"라고 적으며 일부에서 제기된 추측을 바로잡았다.이어 "릴스 찍은 날은 소연 생일날이에요. 8월에 진작 찍었답니다"라며 "소연이에게 딱 맞는 케이크 준비해서 생축까지 한꺼번에 했죠. 저도 정말 기쁜 날이었답니다"라고 설명했다.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나란히 어깨를 맞댄 채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상미는 소연의 신곡 콘셉트에 맞춰 회사원 셔츠와 노란색 넥타이를 착용했고, 사원증을 떠올리게 하는 케이크도 준비했다. 케이크에는 "퇴사 말고 평생 함께해요"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두 사람의 만남이 관심을 받은 것은 최근 공개된 콘텐츠 때문이다. 아이들 공식 채널에는 소연과 이상미가 함께 출연한 '[SY컴퍼니] 이상미 사직서 공유의 건' 영상이 공개됐다.영상 공개 이후 일부 온라인에서는 소연의 신곡을 둘러싼 표절 논란이 불거진 뒤 원곡 가수인 이상미를 급하게 섭외해 콘텐츠를 제작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그러나 이상미가 직접 촬영 시점을 밝히면서 해당 추측에 선을 그었다. 두 사람이 실제로 콘텐츠를 촬영한 날은 소연의 생일인 8월 26일이었다. 소연의 신곡 '퇴사할게여'가 공개된 9월 7일보다 약 2주 앞선 시점이다.논란의 시작은 소연의 첫 솔로 정규앨범 '끝내주는 인생'의 타이틀곡 '퇴사할게여 (Narr. 기안84)'였다. 지난 7일 앨범이 공개된 이후 일부 온라인에서는 곡의 도입부와 말하듯 노래하는 방식, 밴드 사운드 등이 익스의 '잘 부탁드립니다'를 떠올리게 한다는 반응이 나왔다.익스의 '잘 부탁드립니다'는 2005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은 곡이다. 두 곡의 분위기와 표현 방식이 비슷하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일각에서는 표절 의혹까지 제기됐다.이에 소연은 지난 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해당 곡을 익스의 '잘 부탁드립니다'에서 의도적으로 오마주했다고 설명했다. 익스 특유의 음악과 말투를 오마주하고 싶어 사전에 연락했고, 허락을 받은 뒤 작업했다는 취지로 밝히며 표절 의혹에 선을 그었다.이번에는 원곡 가수 이상미가 직접 소연과 함께한 콘텐츠의 촬영 시점을 공개하면서 또 다른 추측까지 정리했다. 신곡이 공개된 뒤 논란을 수습하기 위해 급하게 협업한 것이 아니라 신곡 공개 전부터 촬영이 예정돼 있었다는 것이다.이상미는 게시물에 '#소연이하고픈거다해', '#퇴사할게여', '#퇴사말고영원히팬들과함께', '#0826생일축하' 등의 해시태그도 남겼다. 후배 소연을 향한 응원의 뜻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한편 소연의 '퇴사할게여'는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생각해봤을 '퇴사'를 소재로 만든 곡이다. 기안84가 내레이션으로 참여했으며, 소연은 실제 퇴사를 의미하는 곡은 아니라고 설명했다.소연은 일하면서 힘든 순간에 "그냥 퇴사한다고 할까"라는 생각을 하는 순간의 낭만을 곡에 담았다고 밝혔다. 표절 논란에 대해서는 오마주라는 입장을 밝힌 데 이어 원곡 가수 이상미까지 직접 촬영 시점을 공개하면서 논란을 둘러싼 여러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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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고덕 신사옥 백지화 수순

JYP엔터테인먼트의 고덕동 신사옥 건립 계획이 사실상 무산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3년 10월 서울 강동구 고덕비즈밸리 토지를 확보하며 추진했던 신사옥 프로젝트가 약 3년 만에 방향을 틀 가능성이 커졌다.JYP 신사옥 설계를 맡은 유현준 홍익대 건축도시대학 교수는 지난 10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JYP 측으로부터 사업 철수 방향의 입장을 전달받았다”며 “전면 백지화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JYP 측은 이에 대해 “여러 가능성을 두고 논의하고 있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다만 업계에서는 신사옥 사업을 이어가기 위한 핵심 전제가 흔들리면서 철수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문제가 된 것은 JYP 신사옥 예정지 인근 부지다. JYP가 토지를 매입할 당시 해당 부지는 공원용지였지만, 이후 자족지원시설용지로 바뀌었다. 이 부지는 약 1만3261㎡ 규모로, 용도 변경에 따라 18~19층 규모의 건물이 들어설 수 있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부지는 JYP 신사옥 예정지와 불과 약 20m 떨어져 있다. JYP 입장에서는 공원을 전제로 마련했던 설계 방향과 공간 구상이 크게 달라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인근에 고층 건물이 세워질 경우 신사옥의 조망과 개방감, 프라이버시 등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유 교수는 JYP가 처음부터 철수를 결정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JYP 측이 사업을 지속하기 위해 여러 절충안을 제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같은 용적률을 적용하더라도 건물 높이를 6층 이하로 제한하는 방안, 공원 위치를 조정해 새 건물이 신사옥과 더 멀어지게 하는 방안 등이 논의됐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는 것이다.결국 JYP는 당초 계획했던 신사옥의 목적과 설계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신사옥 사업이 멈출 경우 단순히 건물 하나가 들어서지 않는 데 그치지 않고, 고덕 일대의 문화·산업적 확장 가능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유 교수는 JYP가 고덕동에 자리 잡았다면 해당 지역이 새로운 K팝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봤다. 대형 엔터테인먼트사가 입주하면 관련 기획사와 영상 제작사, 공연 산업, 숙박·식음료 업종 등이 함께 유입될 수 있고, 해외 팬과 관광객 방문도 기대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서울주택도시공사 측은 해당 부지 용도 변경이 학교시설 설치 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였다는 입장이다. 고덕강일지구 내 필요한 학교 건립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관련 절차에 따라 녹지를 축소했다는 것이다. 또 다른 녹지들은 원형보존지 등으로 지정돼 있어 조정이 쉽지 않았다고 설명해왔다.그러나 유 교수는 이번 사안을 JYP의 조망권이나 기업 이익 문제로만 봐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애초 시민을 위한 공원으로 계획된 땅을 개발용지로 바꿔 매각하는 결정 자체가 도시계획 관점에서 따져볼 문제라고 강조했다.그는 도심 내 공원은 한 번 사라지면 다시 확보하기 어렵다고 했다. 땅값이 계속 오르는 도시에서는 공원을 개발용지로 바꾼 뒤 다시 녹지로 되돌리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는 이유에서다.유 교수는 서울시가 이번 문제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용산공원 등 대형 녹지 보존의 필요성을 말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산하 공기업을 통해 공원 부지를 개발용지로 바꾸는 것은 정책적 일관성 측면에서 의문이 남는다는 것이다.그는 가장 바람직한 해법으로 해당 부지를 다시 공원으로 복원하고, 학교 건립 비용은 다른 재원으로 마련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JYP의 철수 가능성에 대해서는 민간 기업이 사업 조건과 이해관계에 따라 판단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결정이라고 평가했다.현재 JYP는 공식적으로는 사업 방향을 확정하지 않았다는 입장이지만, 설계자 측이 백지화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면서 고덕 신사옥 프로젝트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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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마다 머리카락 우수수?

가을이 다가오면 머리카락이 평소보다 많이 빠진다고 느끼는 사람이 늘어난다. 샤워 후 배수구에 쌓인 머리카락이나 베개에 남은 머리카락을 보고 탈모를 걱정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단순히 빠진 머리카락 수보다 모발이 가늘어지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조언한다.탈모를 확인하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는 정수리와 뒤통수 머리카락을 비교하는 것이다. 뒤통수 모발은 상대적으로 굵기가 잘 유지되는 부위로 알려져 있다. 반면 정수리나 앞머리 부위는 탈모가 시작될 때 모발이 점점 가늘어지는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자가 확인법은 간단하다. 양손으로 뒤통수와 정수리 머리카락을 각각 잡아 굵기와 힘을 비교해보면 된다. 정수리 모발이 뒤통수보다 눈에 띄게 가늘거나 힘없이 느껴진다면 탈모가 진행 중일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자가 판단에만 의존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탈모 관리는 무엇보다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머리숱이 확연히 줄어든 뒤 치료를 시작하면 회복에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수 있다. 반대로 모발이 가늘어지는 단계에서 원인을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면 진행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치료 방법을 선택할 때도 순서가 있다. 탈모가 의심된다고 바로 모발 이식을 고려하기보다는 먼저 전문 진단을 받고 약물 치료나 생활습관 교정 등 기본적인 치료를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모발 이식은 기존 치료만으로 충분한 효과를 보기 어려운 경우에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다.식습관도 모발 건강에 영향을 준다. 머리카락은 단백질을 주요 성분으로 하기 때문에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육류, 생선, 달걀, 콩류 등은 대표적인 단백질 공급원이다. 여기에 항산화 성분이 많은 채소와 과일을 함께 챙기면 두피와 모발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스트레스 관리도 빼놓을 수 없다. 심한 스트레스는 일시적으로 머리카락이 빠지는 양을 늘릴 수 있다. 충분한 수면과 휴식, 규칙적인 생활은 탈모 예방을 위한 기본 관리법이다.가을철 머리카락이 조금 더 빠지는 것만으로 곧바로 탈모라고 단정할 필요는 없다. 다만 정수리 볼륨이 줄거나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는 변화가 함께 나타난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탈모의 신호는 빠지는 머리카락보다 남아 있는 머리카락의 굵기에서 먼저 드러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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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뜨아 사랑꾼들 주목…‘너무 뜨거운 한 모금’의 경고
“뜨거울 때 마셔야 제맛”이라는 말이 건강에는 좋은 습관이 아닐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차나 커피를 식히지 않고 매우 뜨거운 상태로 자주 마시는 사람에게서 특정 식도암 위험이 더 높게 나타났기 때문이다.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진은 최근 국제학술지 ‘국제암저널’에 뜨거운 음료 섭취와 식도암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한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 대상은 영국인 약 98만 명으로, 관련 분야 연구로는 이례적으로 큰 규모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의 음료 섭취 습관을 확인한 뒤 평균 14년 동안 건강 상태를 추적했다.조사에서는 참가자들이 평소 차나 커피 같은 뜨거운 음료를 어느 정도 온도로 마시는지 스스로 답했다. 선택지는 ‘매우 뜨겁게’, ‘뜨겁게’, ‘따뜻하게’, ‘마시지 않음’으로 나뉘었다. 실제 컵 속 온도를 재는 방식은 아니었지만, 개인의 음용 습관을 장기간 관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결과는 뚜렷했다. 음료를 ‘매우 뜨겁게’ 마신다고 답한 사람들은 ‘따뜻하게’ 마신 사람들보다 식도 편평세포암에 걸릴 위험이 약 3배 높았다. 식도암은 여러 유형으로 나뉘는데, 이번 연구에서 온도와 관련성이 두드러진 것은 식도 안쪽 표면 세포에서 발생하는 편평세포암이었다. 반면 식도 선암에서는 같은 흐름이 확인되지 않았다.많이 마시는 습관도 위험을 키우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하루 6잔 이상 뜨거운 음료를 마시는 사람은 그보다 적게 마시는 사람에 비해 식도 편평세포암 위험이 71% 높았다. 연구진은 뜨거운 액체가 식도 점막에 반복적으로 닿으면서 열 손상을 일으키고, 이런 자극이 오랜 기간 누적될 가능성을 제기했다.이번 결과는 과거 다른 지역에서 나온 연구와도 비슷하다. 아시아와 남미, 중동 등에서는 뜨거운 차나 마테차 섭취와 식도암 위험 사이의 관련성이 보고돼 왔다.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도 2016년 ‘매우 뜨거운 음료’를 인체 발암 가능 요인으로 분류한 바 있다.다만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를 ‘뜨거운 커피가 곧바로 암을 일으킨다’는 식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음료의 실제 온도를 직접 측정하지 않았고, 참가자마다 뜨겁다고 느끼는 기준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식도 편평세포암은 음주와 흡연의 영향도 큰 질환으로 알려져 있어, 여러 생활습관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그럼에도 연구진은 실천 가능한 예방 메시지는 분명하다고 봤다. 지나치게 뜨거운 음료는 조금 식힌 뒤 마시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영국 내 식도 편평세포암 환자 가운데 일부는 음료 온도를 낮추는 것만으로도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영국암연구소 관계자는 음료를 정확히 몇 분 식혀야 하는지 일률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입안에 부담스럽게 느껴질 만큼 뜨거운 상태라면 잠시 기다리는 편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따라서 차나 커피를 끊을 필요는 없다. 중요한 것은 온도다. 한 모금 마셨을 때 입과 목이 뜨겁다고 느낄 정도라면, 맛보다 먼저 식도를 생각해야 할 때다. 뜨거운 음료의 향은 잠시 기다려도 사라지지 않지만, 반복적인 열 자극은 몸에 오래 남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