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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걸그룹 큐티 스트리트, 한국을 달궜다
일본의 떠오르는 아이돌 그룹 큐티 스트리트가 서울에서 열린 두 번째 단독 내한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한국 내 탄탄한 팬덤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개최된 이번 콘서트는 여름 시즌에 맞춘 특별한 구성으로 국내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번 내한은 공연뿐만 아니라 성수동에서 운영된 첫 한국 팝업스토어까지 흥행에 성공하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큐티 스트리트만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공연의 열기는 본 무대가 시작되기 전부터 성수동 일대를 뜨겁게 달궜다. 지난 23일부터 나흘간 운영된 팝업스토어에는 오리지널 굿즈와 한국 팬들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한정판 아이템을 구매하려는 인파가 몰려 장사진을 이뤘다. 현장을 찾은 팬들은 멤버들의 개성이 담긴 MD 상품을 통해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며, 이는 곧 콘서트 현장의 열기로 고스란히 이어졌다. 유통업계와 엔터테인먼트의 결합을 통해 팬들에게 다각적인 경험을 제공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본격적인 무대는 그룹 특유의 밝고 에너제틱한 분위기를 극대화한 곡들로 채워졌다. '꿈꾸는 프리마돈나'와 'Error404♡' 등 경쾌한 리듬의 곡들로 포문을 연 멤버들은 무대 위를 종횡무진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단숨에 압도했다. 특히 한국 팬들을 위해 준비한 '프리큐큐'와 '귀엽기만 하면 안 되나요?'의 한국어 버전 가창은 팬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현지화 전략을 통해 팬들과의 정서적 거리를 좁히려는 멤버들의 노력이 돋보이는 대목이었다.공연 중반에는 26일 정식 발매된 신곡 '큐스토의 노래'를 무대에서 처음으로 공개해 팬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정식 발매 당일 한국 공연장에서 신곡을 선사한 것은 국내 팬들에 대한 그룹의 각별한 애정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어지는 댄스 코너에서는 최근 유행하는 K-POP 인기곡 챌린지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현장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멤버들은 능숙한 무대 매너와 친근한 소통 방식으로 관객들과 하나가 되어 호흡했다.팬 서비스 역시 역대급이라는 찬사가 쏟아졌다. 앙코르 무대에서 멤버들은 무대 아래 객석으로 직접 내려가 팬들과 눈을 맞추며 대표곡을 열창했다. 손을 흔들고 하트를 만드는 등 가까운 거리에서 이뤄진 소통은 팬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이러한 적극적인 팬 마케팅은 큐티 스트리트가 짧은 시간 내에 한국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할 수 있었던 핵심 동력으로 분석된다.공연 말미에는 내년 1월 23일 한국 재내한이라는 깜짝 소식이 발표되어 장내를 술렁이게 했다. 세 번째 단독 공연은 현재보다 규모가 대폭 확장된 약 5,000석 규모의 킨텍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는 큐티 스트리트가 한국 내에서 단순한 마니아층을 넘어 대중적인 인기를 확보해 나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내년 초 더 큰 무대에서 펼쳐질 이들의 활약에 벌써부터 국내외 음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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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굶지 말고 드세요, 다이어트 돕는 8가지 식품
여름철 체중 감량을 목표로 하는 이들에게 가장 큰 적은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허기다. 무작정 섭취량을 줄이는 방식은 중도 포기를 부르기 쉽기에, 전문가들은 칼로리는 낮으면서도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스마트한 식재료' 선택이 다이어트의 성패를 가른다고 조언한다. 핵심은 단백질과 섬유질, 그리고 수분이 풍부한 식품을 식단에 적절히 배치하는 것이다. 이러한 식품들은 소화 속도를 늦추고 식욕 억제 호르몬 분비를 도와 적은 양으로도 충분한 만족감을 선사한다.완전식품으로 불리는 달걀은 다이어트 식단의 기본 중의 기본이다. 개당 약 72칼로리에 불과하지만 6g에 달하는 양질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어 혈당 수치를 안정시키고 공복감을 효과적으로 제어한다. 수분 함량이 95%에 달하는 오이 역시 여름철 다이어트에 최적화된 채소다. 100g당 9칼로리라는 경이로운 저열량을 자랑하며, 껍질째 섭취할 경우 풍부한 섬유질까지 얻을 수 있어 변비 예방과 피부 관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유제품 중에서는 저지방 그릭 요거트가 단연 돋보인다. 일반 요거트보다 두 배 이상 많은 단백질을 제공하면서도 전 지방 제품 대비 칼로리는 25%가량 낮아 식단 관리의 필수 아이템으로 꼽힌다. 여기에 '슈퍼푸드' 블루베리를 곁들이면 효과는 배가된다. 블루베리의 안토시아닌 성분은 운동 중 지방 연소를 돕고 활성 산소를 억제하는 항산화 작용까지 수행한다. 낮은 칼로리에 비해 비타민과 영양소가 풍부해 다이어트 중 부족해지기 쉬운 활력을 채워준다.채소류 중에서는 브로콜리의 활용도가 매우 높다. 100g당 28칼로리에 불과한 브로콜리는 레몬의 2배에 달하는 비타민C를 품고 있어 체내 지방 연소 효율을 극대화한다. 곡물류에서는 귀리를 가공한 오트밀이 대표적인 고포만감 식품이다. 식물성 단백질 함량이 곡물 중 으뜸인 귀리는 적은 양으로도 다음 식사 때까지 든든함을 유지해 과식을 막아준다. 그릭 요거트나 과일과 함께 섭취하면 영양 균형이 완벽한 한 끼 식사가 완성된다.콩류와 견과류 역시 근육 성장과 포만감 유지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 완두콩은 풍부한 섬유질로 배부름을 느끼게 하며, 검은콩은 단백질 함량이 높아 지방 감소를 촉진하는 동시에 탈모 예방 등 건강상의 이점까지 제공한다. 아몬드는 칼로리 자체는 다소 높지만, 단백질과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해 적정량을 섭취했을 때 다른 음식보다 훨씬 긴 포만감을 준다. 하루 한 줌 정도의 아몬드는 다이어트 중 찾아오는 입맛을 다스리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효과적인 식단 관리를 위해서는 조리법과 섭취 방식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감자의 경우 삶거나 찌면 포만감이 매우 높지만, 튀기거나 버터를 곁들이면 칼로리가 폭등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샐러드를 먹을 때도 채소만 섭취하기보다 닭가슴살이나 두부 같은 단백질원을 추가해야 공복감을 늦출 수 있다. 식사 전 물 한두 잔을 마시는 습관이나 섬유질이 살아있는 생과일을 선택하는 사소한 변화가 체중 감량이라는 긴 여정을 성공으로 이끄는 결정적인 열쇠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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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품은 ATM, 24년 전 안정환 노렸다
한국 축구의 차세대 에이스 이강인을 품에 안은 스페인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과거 한국 축구의 전설 안정환을 영입하려 했던 극적인 일화가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페인 현지 매체들은 이강인의 합류를 계기로 구단이 24년 전부터 한국 선수에게 보냈던 오랜 구애의 역사를 집중 조명했다. 당시 아틀레티코를 이끌던 수뇌부는 2002년 월드컵의 영웅이었던 안정환의 실력과 상업적 가치를 동시에 주목하며 파격적인 제안을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안정환은 이탈리아와의 16강전에서 극적인 골든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8강 진출을 견인했다. 하지만 이 사건은 당시 이탈리아 세리에A 페루자에서 활약하던 그에게 커다란 위기로 다가왔다. 이탈리아 전역이 충격에 빠진 가운데 소속팀 구단주까지 그를 비난하며 방출을 시사했고, 현지 언론에서는 신변 위협설까지 보도될 정도로 험악한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바로 이 시점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헤수스 길 회장이 안정환을 구제하기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섰다.당시 길 회장은 안정환을 '한국의 베컴'이라 칭하며 그의 영입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그는 안정환이 가진 뛰어난 스트라이커로서의 재능은 물론, 한국과 일본 시장을 아우르는 막강한 마케팅 효과를 높게 평가했다. 특히 한국 선수 특유의 성실함과 활동량에 매료된 길 회장은 사비를 들여서라도 이적료를 충당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단장에게 즉각적인 협상을 지시했다. 아틀레티코는 이미 2000년대 초반부터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미디어 아이콘을 찾고 있었고, 안정환은 그 목적에 부합하는 완벽한 인물이었다.안정환은 당시 대우자동차의 후원을 받으며 유럽 무대에 진출한 상태였기에 단순한 선수를 넘어 움직이는 기업과 같은 존재감을 과시했다. 수려한 외모와 실력을 겸비한 그는 끊임없이 데이비드 베컴과 비교되며 미디어의 중심에 섰고, 아틀레티코는 그를 영입함으로써 구단 역사상 최초의 한국인 선수 탄생과 아시아 시장 선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 했다. 하지만 구단의 적극적인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복잡한 계약 관계와 이적 시장의 변수 탓에 실제 입단까지는 이어지지 못했다.이후 안정환은 일본 리그를 거쳐 프랑스와 독일 등 유럽 각지를 누볐으나 스페인 무대와의 인연은 쉽게 닿지 않았다. 2006년 독일 월드컵 직후에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입단에 상당히 근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지만, 최종 합의 단계에서 무산되며 결국 K리그 복귀를 선택해야 했다. 한국 축구사에서 가장 화려한 커리어를 보낸 공격수 중 한 명이었던 그에게 아틀레티코는 두 번이나 손을 내밀었지만 끝내 결실을 보지 못한 아쉬운 이름으로 남게 되었다.결국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20여 년 전부터 꿈꿔왔던 한국인 선수 영입의 숙원은 이강인을 통해 비로소 실현되었다. 과거 안정환을 통해 실현하려 했던 아시아 시장 공략과 전력 강화라는 목표가 이제는 이강인이라는 새로운 재능을 통해 현실화되고 있는 셈이다. 현지 매체들은 이강인의 활약을 지켜보며 과거 안정환 영입을 시도했던 구단의 안목이 틀리지 않았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있으며, 두 천재 선수를 향한 구단의 오랜 짝사랑은 이강인의 발끝에서 화려한 마침표를 찍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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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 日 투어 성료, 5개 도시 6만 명 홀렸다

그룹 아일릿이 일본 열도를 분홍빛 설렘으로 물들이며 첫 현지 투어의 화려한 마침표를 찍었다. 아일릿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도쿄 토요타 아레나에서 열린 '프레스 스타트' 재팬 투어 피날레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투어는 아이치와 오사카, 후쿠오카 등 일본 주요 5개 도시를 순회하며 총 11회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약 6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했다. 전 회차 티켓이 일찌감치 매진된 것은 물론, 팬들의 요청에 따라 시야제한석까지 추가 오픈될 정도로 현지 열기는 뜨거웠다.도쿄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일본 싱글 2집 타이틀곡인 '아이 갓 유어 백' 무대의 최초 공개였다. 특히 공연 마지막 날에는 곡의 피처링에 참여한 현지 아티스트 HANA의 지수와 모모카가 무대 위에 깜짝 등장해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아일릿 멤버들과 두 아티스트가 선보인 강렬하고 정교한 퍼포먼스는 현장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으며, 관객들은 폭발적인 함성으로 화답했다. 이번 공연 실황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159개국에 생중계되어 글로벌 팬들의 시선까지 단숨에 사로잡았다.무대 위 아일릿은 데뷔곡 '마그네틱'을 시작으로 '체리시', '빌려온 고양이' 등 총 24곡의 세트리스트를 소화하며 한층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과시했다. 멤버들은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실력과 여유로운 무대 매너로 관객들과 호흡했으며, 일본어 가창곡인 '토키 요 토마레' 등을 통해 현지 팬들과의 정서적 교감을 시도했다. 팬들과 함께 즐긴 댄스 챌린지와 공연장을 가득 메운 떼창은 아일릿이 일본 시장에서 단순한 신인을 넘어 대세 그룹으로 자리 잡았음을 증명하는 장면이었다.팬덤 '글릿'을 향한 멤버들의 진심 어린 소감도 눈길을 끌었다. 아일릿은 공연을 마치며 객석을 가득 채운 팬들의 모습이 마치 꿈만 같았다며, 함께 노래하고 응원해 준 덕분에 투어를 행복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이 아름다운 풍경을 계속해서 볼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곧 이어질 신보 활동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당부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팬들은 멤버들의 진심이 담긴 인사에 뜨거운 박수로 화답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이번 투어의 성공은 아일릿의 일본 내 영향력이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견고한 팬덤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데뷔 초기부터 일본 내 각종 차트를 휩쓸며 주목받았던 이들은 이번 대규모 투어를 통해 실질적인 티켓 파워와 동원력을 입증해 냈다. 특히 현지 인기 아티스트와의 협업 무대를 통해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힌 점은 향후 아일릿의 일본 활동에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시장을 향한 이들의 행보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는 이유다.투어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아일릿은 쉼 없는 활동을 예고하며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오는 8월 4일 '메자마시 WANGAN 페스티벌'과 9일 '럭키페스티벌 2026' 등 일본 내 대형 음악 축제 출연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8월 8일에는 도쿄에서 신보 발매 기념 이벤트를 열고 팬들과 더욱 가까이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첫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아일릿이 이어지는 여름 페스티벌 시즌과 신곡 활동을 통해 어떤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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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경기 정지 받은 고우석 반박 “투구에 영향 줄 물질 없었다”

고우석이 경기 전 글러브 검사에서 이물질 의혹을 받아 공 한 개 던지지 못한 채 퇴장당했고, 이후 10경기 출장정지 처분까지 받았다. 이에 고우석은 불법 물질 사용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며 선수 노조를 통한 항소 방침을 밝혔다.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세인트폴 세인츠에서 뛰고 있는 고우석은 27일 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장문의 입장문을 올렸다. 그는 “살아오면서 단 한 번도 부정한 방법으로 경쟁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며 의혹을 정면으로 부인했다.고우석은 “야구를 하며 스포츠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공정함이라고 믿어왔다. 그 신념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했다. 이어 “마이너리그에서 기대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해 힘든 시간을 보냈고, 바닥에서 다시 야구를 시작해야 했을 때도 그 믿음을 지키며 야구를 해왔다”며 “더 좋은 성적을 위해 야구의 가치를 훼손하는 선택은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논란이 된 글러브 안쪽 물질에 대해서는 사용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긴 흔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문제로 제기된 글러브의 물질은 올해 초부터 사용하면서 땀과 로진이 반복적으로 엉키고, 가죽에 굳어 형성된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WBC부터 지금까지 매 경기 사용했던 글러브이고, 그동안 단 한 번도 문제 제기를 받은 적이 없다”며 “그 물질이 투구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없다고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고우석은 해당 부분이 손톱으로 강하게 긁어야 떨어질 정도로 굳어 있었다며 “제거할 수도, 제거할 이유도 없는 부분이었다”고 했다.그러면서 “투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어떠한 불법 물질도 사용한 적이 없다. 이 점은 분명하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며 “제 결백을 밝히기 위해 선수 노조를 통해 항소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팬들에게는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 항상 감사하다”고 전했다.사건은 지난 25일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 CHS 필드에서 열린 콜럼버스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발생했다. 고우석은 구원 등판을 위해 마운드로 향하던 중 심판진의 글러브 검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주심이 글러브 안쪽 이물질을 문제 삼았고, 심판진은 긴 협의 끝에 고우석에게 퇴장을 명령했다.고우석은 당시 공 한 개도 던지지 못한 채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글러브는 현장에서 압수됐다. 중계진도 긴 협의가 이어진 상황을 두고 이례적이라는 반응을 보였고, 세인트폴 벤치는 급히 불펜에 새 투수를 준비시키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이틀 뒤 징계도 확정됐다. 미네소타 지역 소식을 전하는 테오도르 톨레프슨은 SNS를 통해 “고우석이 경기 도중 글러브에서 발견된 불법 이물질로 인해 1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고 전했다. 징계는 전날부터 적용됐으며, 고우석은 8월 4일 시작되는 세인트폴의 다음 홈경기 시리즈 전까지 출전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물질이 문제가 됐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규정은 투수의 손이나 글러브에서 경기력 향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불법 이물질이 발견될 경우 자동 퇴장과 출장정지 징계를 부과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 조치 역시 해당 규정에 따른 것이다.이번 논란은 고우석이 재도약을 준비하던 시점에 불거졌다. 고우석은 올 시즌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트리플A 톨리도에서 뛰다 미네소타로 트레이드됐다. 이후 메이저리그에 승격돼 빅리그 무대를 밟았지만, 4경기에서 4이닝 4실점으로 뚜렷한 인상을 남기지는 못했다. 이후 트리플A 세인트폴로 내려가 다시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현지 매체는 고우석의 과제를 냉정하게 짚었다. 트윈스 데일리는 “제구 자체가 크게 흔들린 것은 아니었지만, 타자들에게 너무 많은 정타를 허용했다”고 평가했다. 상대 타자들의 강한 타구 비율이 높고 평균 타구 속도 역시 빠르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런 내용으로는 불펜 투수가 살아남기 어렵다”고 분석했다.다만 미네소타 구단은 고우석의 가능성을 완전히 접지 않은 분위기다. 현지 매체는 구단이 고우석을 당장 포기하기보다는 트리플A에서 부담 없이 조정과 보완 과정을 거치게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우석은 결백을 주장하며 항소를 예고했다. 징계가 유지될지, 감경될지 여부는 향후 절차를 통해 결정될 전망이다. 글러브 이물질을 둘러싼 해석과 고우석의 해명이 엇갈리는 가운데, 이번 논란이 그의 미국 무대 도전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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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전설의 질주 일시정지, 최정 8월 미국서 수술
KBO 리그의 홈런 역사를 새로 써 내려가던 SSG 랜더스의 최정이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SSG 구단은 24일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최정이 대퇴비구 충돌증후군으로 인해 수술을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동안 약물과 휴식 등 보존적 치료로 버텨왔으나, 통증이 가라앉지 않으면서 향후 선수 생활의 지속성을 위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선택한 것이다. 이로써 2026시즌 최정의 방망이는 더 이상 돌지 않게 되었으며, 팀은 중심 타선에 거대한 공백을 안게 됐다.최정은 명실상부한 한국 야구의 보물이다. 2006년부터 올해까지 단 한 시즌도 거르지 않고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냈으며, 통산 538개의 아치를 그리며 이 부문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역시 몸 상태가 온전치 않은 상황에서도 11시즌 연속 20홈런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하며 이름값을 증명했다. 하지만 고관절 부위의 돌출된 뼈가 지속적으로 통증을 유발하면서, 정상적인 수비와 주루는 물론 타격 메커니즘을 유지하는 데에도 한계가 찾아왔다.사령탑인 이숭용 감독은 최정의 투혼에 깊은 경의를 표하면서도 안타까운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이 감독은 최정이 극심한 통증 속에서도 팀의 승리를 위해 묵묵히 타석에 들어섰던 점을 언급하며, 그가 보여준 퍼포먼스는 정상적인 몸 상태에서도 해내기 힘든 수준이었다고 치켜세웠다. 책임감이 강한 베테랑으로서 팀이 어려운 시기에 전력에서 이탈하게 된 점에 대해 선수 본인이 가장 큰 심리적 고통을 겪었을 것이라는 위로도 덧붙였다.수술 일정은 구체적으로 확정됐다. 최정은 오는 8월 11일 미국 콜로라도의 전문 의료진을 찾아 수술을 받을 예정이며, 현지에서 초기 재활을 마친 뒤 귀국할 계획이다. 실전 복귀까지는 최소 6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사실상 내년 시즌 개막에 맞춰 몸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 과제가 됐다. 구단 측은 이번 수술이 2027시즌을 더욱 완벽하게 준비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임을 강조하며, 레전드의 완벽한 부활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최정이라는 거목이 빠진 자리는 이제 젊은 피들이 메워야 한다. 이숭용 감독은 전의산과 고명준 등 팀의 미래를 책임질 내야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이들이 중심 타선에서 경험을 쌓고 최정의 빈자리를 조금이나마 채워준다면, 내년 시즌 최정이 복귀했을 때 팀 타선은 한층 더 탄탄해질 수 있다는 계산이다. 갑작스러운 악재를 팀의 체질 개선과 세대교체의 동력으로 삼겠다는 사령탑의 복안이 담겨 있다.전설의 질주는 잠시 멈췄지만, 이는 더 먼 미래를 위한 숨 고르기다. 최정은 단순한 홈런 타자를 넘어 SSG 랜더스의 정신적 지주이자 KBO 리그의 자부심이다. 6개월이라는 긴 재활의 터널을 지나 다시 인천의 하늘 위로 홈런포를 쏘아 올릴 그의 모습을 팬들은 벌써 기다리고 있다. 비록 2026년의 가을 야구에서 최정의 모습은 볼 수 없게 됐지만, 2027년 더 강해져 돌아올 '홈런왕'의 귀환을 위한 카운트다운은 오늘부터 시작됐다.



























